새벽 배고픔에 잠이 깨서 또 편의점을 향했습니다.
(차라리 편의점 새벽알바를 할까? 맨날 새벽에 편의점을 가..)
어느분이 댓글로 알려주신 딸기 2종 더 있다는말에 매대를 열심히 봤는데..
딸기넣은 단팥케이크.. 하나 더있네요
단팥케이크?
... 패스하고싶어짐..
그래서 패스함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또 고민타파 샀습니다.
이제까지 고민타파 몇번 사먹었는데 사먹을때마다 김밥이 터져있더니 오늘은 무사한 김밥을 만났네요.
(아. .치즈는 뺐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편의점을 향하는데 어느건물 기둥뒤에서 달콤한 대화가 오고가더군요.
키스하면 안되? 안되
그럼 뽀뽀는 해도 되?
... -,.-;; 써글.. 솔로앞에서 먼 염장질이여? 근처에 모텔많은데 모텔가라.. 색히들.. 라고 툴툴거리면서 끝까지 다 본 나는 변태
나름 기둥뒤라고 표시안난단 생각이겠지만 하필 내 각도로는 너무 잘보였슴
와.. 그순간 한쪽다리를 살짝 들고 뽀뽀를 시도하시는데..
그장면은 마치 드라마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 그래.. 어린것들이 이뿌네 하고 못본척 하고 지나쳤습니다.
모 건물 기둥뒤에서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시던 검은코트랑 회색코트의 남자두분.. 예쁜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