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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빌미로 성상납·성매매 강요 '악덕' 기획사 적발
게시물ID : star_223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쟁이
추천 : 11
조회수 : 1359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4/03/27 13:21:50
이 기획사는 국내 한 유명 모델 에이전시와 상호를 비슷하게 짓고 연락해온 여성들에게 실제로 활동 중인 모델 사진 등을 보여주며 자신이 데뷔시킨 양 속여 유인했다.

특히 전속 계약을 맺은 지망생들의 발을 묶어둘 목적으로 먼저 최대 2천만원씩 담보대출을 받도록 했으며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해야 데뷔할 수 있다", "회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 방송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설씨는 계약을 맺은 여성 7명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말을 듣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으며 일부 지망생은 인터넷 성인방송에 강제로 출연시켰다.

또 자동전화 발송프로그램(일명 오토콜)과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미스코리아, 여자 연예인 등과 시간당 100만원에 즉석 만남 가능'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 모델 한 명당 3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피해 여성 중에는 '파티 매니저로 참석하라'는 말에 속아 싱가포르로 떠났다가 현지인과 강제로 성매매를 한 여성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망생들과 성매매를 한 사실이 확인된 자영업자 박모(44)씨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32712020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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