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은 어렵겠지만 최소 재계순위에서 많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유는 '스마트폰 부분의 몰락'이 가장 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노트7의 폭발 이유를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기사를 보면 노트7 배터리 충전 비율을 60%->50%로 낮추도록 만들었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아직까지 어떤 부분에서 폭발의 원인이 있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60%로 줄였음에도 폭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폭발의 원인이 단순히 배터리 충전 비율이나 구조 문제일 가능성이 낮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게 확인이 되었다면 배터리 전량 교체 또는 아예 사용금지와 반품처리 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배터리가 과충전이 되어서 문제라고 한다면 60%로 줄였을 때 효과가 충분히 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50%로 줄인다는 것은 이것도 명확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타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부분을 개선하도록 노력하지 배터리 충전량을 줄이라는 권고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삼성 쪽에서는 폭발 이유를 찾지 못했고 배터리 충전비율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을 할 뿐이라는 얘기 입니다.

 

그런데 삼성에서는 s8을 다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데 다시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 그것은 또 다시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한번 터진 것으로도 이미지가 엄청나게 깎였는데 다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때는 브랜드 이미지는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 그룹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휴대폰부문이 망하면 전반적으로 브랜드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노트7 폭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주가 폭락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는 왜 삼성만 스마트폰 폭발 사고를 겪었고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아직 겪지 않았는가 입니다.

 

이것을 생각해보려면 먼저 갤놑7 폭발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현재까지 알수있는 사실은 삼성의 기술력과 지식으로는 폭발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삼성의 기술력과 지식을 생각해보면 기술력으로는 스마트폰 업체 최고의 기술력이고 과학지식은 전지구적으로 거의 공유되기 때문에 현재 우리 문명이 가진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갤노트7의 폭발은 현재 과학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요소 라는 용어에서 떠오르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바로 패러다임입니다. '과학혁명의 구조' 라는 고전 과학철학 책에서는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과학적인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과정은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설명이 안되는 요소들이 점점 쌓이다가 나중에 그것들은 전부 설명할 수 있는 대체 패러다임이 나타나면 패러다임 간의 세대교체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인 즉슨 앞으로 어떤 기업이 스마트폰을 만들더라도 갤노트7 수준의 스마트폰을 만들게 되면 폭발을 할 것이고 이 문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원인을 설명할 수 있게 될 때 까지는 해결이 안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삼성이 많이 앞서 가고 있기 때문에 먼저 겪은 것이지 앞으로 다른 스마트폰을 만드는 업체들도 차례대로 겪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발전은 멈출 것이고 이것은 선발 업체와 후발 업체 사이의 간격을 없어질 것이고 스마트폰 소비를 둔화될 것입니다.

 

삼성이 폭발 사고를 반복할 것이고 후발주자와 기술 격차가 사라질 것을 생각해보면 삼성전자의 미래는 상당히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삼성 기업의 몰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