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그놈께서 떡볶이가 드시고 싶으시댑니다.
이곳저곳 떡볶이집링크를 잔뜩 주더니..
앗!!! 이집 맛있겠어요!!! 라면서 준 링크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집은 떡볶이를 직접 해먹는곳이랩니다.
재료는 종류별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가져와서 소스도 직접 골라서 넣어서 만들어먹는다네요.
그래서 열심히 퍼와서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튀김도 따로 주네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튀김과 어묵, 음료까지 챙겨왔습니다.
그러나, 그놈이 퍼온 재료가 문제가 많았습니다.
채소가 적었어요.
그래서 제가 더 가져와서 추가시켰습니다.
역시 전... 채소가 좋습니다.
어느새 먹다보니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뭘로 더 드시구싶으세요? 라고 묻길래 전 많이 못먹는다고 너님 먹고싶은거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잔뜩 가져왔더군요.
또 부글부글 끓입니다.
덕분에 전 또 채소 줍줍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약간 남겨서 밥도 비볐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너무 매웠다나요..
매운맛 감소를 위하여 옥수수를 더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옥수수밥이 되고말았습니다.
더는 배불러서 ㅈㅈ 친 장면입니다.
물론 배부른건 저 뿐이고, 그놈은 분명히 배부르지 않았을리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그놈의 신조는 절대로 배부르지 않을만큼만 먹자 이니까요.
역시 채소많이먹어서 배부르는건 소화도 잘되고 아주 좋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당근5kg 또 주문한게 마침 도착했네요.
그 판매처는 설마 제가 식당을 한다거나... 식구가 엄청나게 많은 줄 알겠네요.
일주일만에 당근을 또 주문했으니까요 -,.-;;
식당안합니다.
혼자 삽니다.
그냥 혼자서 생으로 우적우적 씹어먹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당근5kg를 일주일만에 다 먹었다구 단톡방에서 인간취급을 못받고있어요 ㅠ.ㅠ ..... ..... ....
5kg래봐야 고작 당근 15갠데요.. 나름 조절해서 먹어서 일주일동안 먹은거인데.. ㅠ.ㅠ
비건 아닙니다.
베지테리언 아닙니다.
고기 잘먹고 좋아합니다.
특히 육회는 숟가락으로 퍼먹을수있을정도로 좋아합니다.
그저... 채소가 더 좋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