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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6번입니다.
제가 지금 야구장을 넓히고 있죠.
http://todayhumor.com/?minecraft_22283
전엔 담장을 만들고 그라운드 쌓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깎기를 해보도록 하죠.
일단 TNT로 터트립시다.
사실 오늘 작업은 '깎기'보단 '터뜨리기'에 가까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나머지도 터트렸습니다.
효과가 미미하네요.음...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말이죠...
이게 한 자리에 서서 깎은 겁니다.
그라운드 높이 아래까지 깎였으면 이렇게 다시 채워줍니다.
언덕이 크면~ 터트리면 되고~
더 깎였으면~ 채워주면 되고~
그러다가~ 구장 완공 되고~
그렇게 생각대로 재개장하고~
... 이 작업을 할 때 마침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노래를 개사해봤습니다. 야구단 응원가죠.
실수로 TNT를 설치했습니다.
옛날같았으면 엄청 짜증났겠죠. 왜냐하면 옛날 TNT는 설치할 땐 맘대로였겠지만 부술 땐 아니었기 때문이죠.
옛날에 어느 분이 TNT로 거대한 집을 만드셨는데, 그 때 반응들이 '저거 잘못 설치하면... ㄷㄷㄷ'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조명을 시작했습니다.
쌓기 작업을 했을 땐 그냥 잤지만, 지금은 작업 효율을 위해 밤에도 작업합니다.
TNT 5개를 동시에 터트립니다.
이러다 ,TNT에 중독될 것 같군요.
조금더 과감하게 가도록 하죠.
TNT 4개 한 묶음과 7개 한 묶음을 터트립니다.
4개 묶음만 터졌군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굉장합니다.
7개 묶음도 마저 터트렸습니다.
넓은 지역이 파였군요.
솔직히 찍을 게 없습니다.
그냥 꾹 누르다보면 이렇게 돼있거든요.
깎일 곳보다 깎인 곳이 훨씬 더 많군요.
저 하얀 조명 바로 뒤의 저 구역을 깎겠습니다.정신을 차리고 나니 순식간에 소멸돼있군요.
일단 언덕 가장자리의 저 +1 땅들을 우선적으로 공략하겠습니다.음... 근데 아직 여기가 야구장으론 안 보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그라운드에 거대한 언덕이 있고, 그라운드 일부가 돌로 된 그런 야구장은 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거든요.
음... 이 구멍은 뭘까요?
제가 야구장에 장난삼아 비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 공간엔 상자 세개가 들어있죠. 그 상자 안엔 뇌물이 들어있다는 설정이고요.
이건 그 비밀 공간의 탈출구입니다. 원래 흙에 파묻혀져 있는데, 그 부분을 파면 이렇게 탈출구가 있죠.
일단은 흙으로 막았습니다.
땅을 깎던 중 석탄을 발견했습니다.
왼쪽 담장 근처에도 석탄이 있죠.
현재 상황입니다.
왼쪽 아래의 뚝 떨어진 언덕을 처리하도록 하죠.
순간 저게 뭔가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소군요.
소 옆무늬가 꼭 위더 스켈레톤 두명같이 생겨서...
이제 얼마 안 남았군요.
이렇게 보니 꼭 한반도를 뒤집어놓은 것 같지 않나요?
왼쪽의 저 툭 튀어나온 부분을 처리하도록 하죠.
이제 두개 남았습니다.
거의 다 끝났군요.
이제 여기서 경기를 할 수 있겠죠?
불행히도 그렇겐 안 됩니다.
왜냐하면 보시다시피 그라운드의 1/6이 돌이거든요.
초록색으로 바꿔줍니다.
사실 마인크래프트 잔디 색이 원래는 이런 색이 아니었어요. 처음엔 이것보다 더 밝았죠.
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사실 초록색 유니폼은 찾기 힘든데, 그 이유는 그라운드가 초록색이기 때문이죠.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인터넷에 '초록색 유니폼'을 검색하면 몇개 나오고, SK 와이번스도 가끔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나오거든요.
단지 많지 않을 뿐이죠.
이번엔 이 구역입니다.
사실 제가 구역을 너무 세세하게 나누는 것 같기도 하네요...
거기도 초록색으로 변했죠.
그나저나 저 일직선이 좀 이질적으로 보이긴 하겠네요.꽤 넓은 구역이 지금은 초록색입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초록색이죠.그럼 조명을 설치해야죠.
저 멀리 화살표가 보이네요.
하지만 아까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전 밤새 뭘 한 걸까요?
실수로 TNT를 설치했습니다.
야구장에 TNT가 막 설치돼있으면 볼만하겠군요. 그것도 테러리스트가 설치한 게 아니고, 애초에 만들 때 설치돼있는 거요.
아무튼, 깎기와 채우기 작업을 모두 끝마쳤습니다만... 이거 너무 어둡군요...
이건 고민을 좀 해봐야겠는데요...
불행히도 안 됩니다. 여기저기에 잡초와 꽃, 동물들이 있기 때문이죠.
닭이 공을 던지고 돼지가 공을 치고 소가 공을 잡아서 양에게로 송구를 하면 참 볼만하겠죠?
게다가 잡초에 공이 가려져서 공을 줍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그 와중에 타자주자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겠죠.
그래서 이것들을 어떻게 처리할까요?제가 생각한 방법은 일명 '불타는 그라운드' 작업입니다.
이렇게 그라운드를 태워서 잡초랑 꽃, 동물들을 제거하는 거죠.
돼지와 양도 타죽었죠.
동물들도 불타는 그라운드 작업으로 동물들도 처리 가능합니다.
불 행히도 그러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보시다시피 내야가 너무 작아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누워서 떡먹기보다 더 쉬우며, 내야를 넓힌다 해도 지금 외야를 담장이 가로막고 있어 공이 내야를 흘러나가지도, 외야에 떨어진 공을 제대로 송구하지도 못합니다. 게다가 경기장 한복판에 저런 거대한 조명이 있을 뿐 아니라, 폴대가 내야 가까이에 있는 매우 백괴스러운 구조기도 하죠.
나중에 내야 작업도 하도록 하죠. 오늘은 너무 많은 일을 했어요.
깎기 작업 시작 시각-2016년 1월 10일 17시 17분
깎기 작업 종료 시각-2016년 1월 10일 18시 39분
채우기 작업 시작 시각-2016년 1월 10일 19시 18분
채우기 작업 종료 시각-2016년 1월 10일 20시 9분
불타는 그라운드 작업 시작 시각-2016년 1월 10일 20시 12분
불타는 그라운드 작업 종료 시각-2016년 1월 10일 20시 17분
구장 주변 정리 작업 시작 시각-2016년 1월 10일 20시 20분
구장 주변 정리 작업 종료 시각-2016년 1월 10일 20시 2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