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prosperity란 단어를 보고는 문득 오바마 선거 영상이 떠올랐어.
그거 알아? 오바마 선거 영상중에 정엽이 노래부른 영상이 있다는거... ㅎㅎ
이 영상이 나올땐 정엽이 나가수에 나오기 전이라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
일단 한번 들어보고 얘기하자.
영상에 나오는 오바마 연설 정말 멋지지.
뭐 짧게 나오는거지만...
이영상이 부족하다면 이 영상을 봐도 좋아.
영어로 불라불라하는거 맘에 안든다~ 그럼 이 영상
멋지지?
이만큼 연설하는 사람도 드물꺼야.
연설에선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3가지가 더 중요해.
1. 강약을 포함한 연설자의 흐름.
2. 시선과 손동작.
3. 그리고 가장 중요한 pause의 효율적 사용이지.
뭐 이 외에도 목소리라던가 발성... 뭐 여러가지 있지만... 걍 뭐 중요한건 아니니까 ㅋ
하여튼 오바마는 절대 흠잡을 곳 없는 연설을 하는 정치인이야.
아~ 멋져. ㅋㅋ
그런데 한국에선 이런 정치인이 없을까? 하고 궁금했어.
한국어와 영어의 언어적 차이때문에, 혹은 문화적 특성차이때문에 영어가 연설에 더 적합해.(절대 우위를 따지자는건 아냐 ㅋ 오해하지마)
예를들어
Stay hungry, Stay foolish. 만 봐도 영어론 운율감있게 떨어지기 쉬운데 한국어는 이렇게 만들기 좀 힘들잖아.
그래도 한국어만의 특유의 연설풍토가 있지. ㅎ
그래서 한번 생각을 해봤어.
대한민국에 오바마 만큼이나 연설을 잘하는 정치인이 있을까?
생각해봤더니 대한민국 정치인 역사상 가장 연설을 잘 하던 정치인은 역시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어.
오바마 부럽지않은 뛰어난 연설가야.
전무후무한 명연설가지 ㅋ
전무후무한 위대한 대통령이기도 하고 (붂흐붂흐)
몇가지 영상 보여줄께.
가장 유명한건 역시나... "붂흐러운줄 알아야지!" 영상이지 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TV에서 혹은 예비군 훈련때 아침저녁으로 틀어줘야돼 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출마연설
정치인에게 출마연설보다 더 중요한 연설이 어디있을까.
그만큼 가장 멋진 연설이야.
대한민국에 연설 잘 하는 정치인이 노무현 밖엔 없나?
라고 생각하니까아참 문성근 최고의원도 떠올랐어. ㅎ
문성근 의원도 정말 뛰어난 연설가야.
정말로...
연극에서부터 갈고 닦아온 발성법으로 사람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정치인이지.
문성근 의원도 영상이 많은데 이 영상 하나로 충분할꺼같아. ㅋ
연설로 둘째라면 서러워서 울어버릴것같은 문성근 의원 ㅋㅋ
그리고 또 남자 정치인 밖에 없나? 라고 생각하니...
요즘은 정말 안타깝게 비례대표로 인해 당 개박살나고 최고의원도 사퇴했지만...
그래도... 에이 ㅋㅋㅋ 정치 얘기는 안할래요 ㅋㅋㅋ
이정희 의원도 여자 정치인중에 가장 멋드러지게 잘 하는 것 같아.
이정희 의원 연설 영상은 국회 안에서 빛이 나는데, 이정희 의원도 이 영상 하나만으로도 족한것같아 ㅋ
대한민국에도 명 연설을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많아.
오바마가 처음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때만해도 오바마 연설 광풍이 불었었지...;;;
그런데 영어와 한국어가 다른만큼, 미국과 한국이 문화가 다른 만큼 배우는데에 한계가 있지.
그러니 한국에서 롤 모델을 찾는게 적당할꺼같아.
노무현 전 대통령 정도면 정말 훌륭하지않아? ㅋㅋ
이제 '노무현 연설 따라잡기' 이런 책도 좀 내보자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