핰핰
모처럼 구입한 주변기기라, 좋아라 쓰고 있습니다.
검은동네에는 며칠 전에 리뷰를 남겼는데 이제야 오유에 자랑 아닌 자랑을 남기네요
일단 패키징은 이렇습니다. 사이보그적인 매드캣츠의 브랜드 이미지와 같이 패키지도 잘 살렸네요.
겉부분을 잡아당겨 빼내고 안쪽 박스를 열면 이렇게 충격방지용 스폰지 안에 마우스가 있습니다!
스폰지 뒤에는 설명서가 담겨 있었네요.
평소 쓰는 노트북 위에 올려두고 찍어봤습니다. 마감에 딱히 이상은 없고,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매크로 모드 변환 스위치 부분을 확대해봤습니다. 처음엔 버튼이 아니라 덮개 같은 건 줄 알고 뜯어보려 했네요
모드는 총 3개를 소프트웨어에서 지정하여 쓸 수 있으며, 각각 빨강 - 파랑 - 보라 led가 점등됩니다.
케이블은 왼쪽 마우스 버튼부에 달려 있으며, 슬리빙 처리되어 있습니다. usb 단자는 금도금 처리되어 있구요.
바닥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이 각각의 파츠를 지지하고 있네요.
가운데는 마우스 센서, 아래쪽 구멍 안에는 무게추가 있습니다.
무게추는 5g 짜리 6개로 이루어져 있고, 무게추를 다 달면 총 마우스 무게는 154g 입니다.
그립을 한번 잡아봤습니다. 원래 쓰던 마우스와 형태가 많이 달라 이질감을 느꼈지만, 계속 쓰다 보니 적응이 되네요.
제 관점으론, 그립감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모드 변경 스위치 부분 옆쪽에는 현재 DPI 조절 4단계 중 어느 단계인지 보여주는 빨강 LED가 위치하여 있습니다.
이게 왼측면에 달려 있어서 DPI 상태를 확인하기 매우 좋습니다. 모니터를 보다가 곁눈질로 힐끗 보면 바로 보이니까요.
엄지손가락이 위치한 곳에는 빨간색의 스나이핑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나이핑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DPI 가 퍼센트 단위로 떨어져 FPS 게임에서 정확한 조준이 가능합니다.
몇 퍼센트까지 떨어지게 할 건지는 소프트웨어에서 설정할 수 있구요.
그 옆에는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것도 소프트웨어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 위에는 가로 휠이 있네요. 디자인 작업하시는 분들껜 편리한 점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렇게 총 4가지 매크로 기능을 엄지 하나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가로 휠을 제외하고 모두 편하게 누를 수 있었고, 가로 휠은 엄지를 좀 이동해야 쓸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팜 부분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데, 좀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 제 손에는 늘리지 않은 게 딱 맞는 듯 합니다.
r.a.t.7 이상 부터는 각 파츠의 교체가 가능하다는데, 아쉽게도 r.a.t.5 는 파츠를 탈부착을 할 수 없네요. 기껏해야 무게추 조절 정도?
원래 쓰던 큐쎈 마우스와 함께 올려봤습니다.
r.a.t.5 는 마우스 뒤쪽이 가장 볼록한 반면, 기존 마우스는 가운데 부분이 가장 볼록해서 적응하는 데 살짝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3일 지나니 금방 적응!
두 마우스끼리 비교샷. 확실히 이쁩니다.
r.a.t.5 는 요즘 인기인 r.a.t. TE 에 비해 대략 3~4만원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8-9만원대)
저는 검은동네 특가로 5만원대에 구입하여 대만족 중이지만,
8-9 만원대에 가로 휠이 있는 r.a.t.5 냐, 기능이 축소된 대신 5만원대인 r.a.t. TE 냐
구입하실 때 고려해볼 만한 점 같습니다.
그럼 전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