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 하고싶다.

할수만 있으면 뷔페든 고깃집이든 상관없을거 같다. 

혼자 밥 먹고 싶다  

앉아서 내가 뭘 먹고 있는지 음미하면서 씹고 싶다  

혼자 밥 먹고 싶다

밥시간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집이어도 좋고 집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그게 무엇이든 혼자 먹고 싶다

앉아서 평화롭고 느긋하게 티비소리나 노래를 들으며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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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면 넣자마자 우는 아들 .. 

고열땜에 이틀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집에와서 먹는 첫 끼니였는데.. 

차라리 면이라도 넣기전에 울지.... 


애 우는 소리에 끓던 라면 불 끄고 가서 달래고 나니 .. 
라면이 불어터졌네요.. 


하.. 배고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