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수족관 소속 생물학자 하파엘 구티에레스는 “백방으로 악어의 치료 방법을 수소문 하다 지난 2011년 초 부터 침술을 도입했다” 면서 “1주일에 30분 정도 침을 놓는데 확실히 효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수의사들이 직접 침술을 배워 동물들에게 실험했는데 특히 고양이, 개, 말에 효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알비노악어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어 피부가 흰 악어를 말한다. 일반 악어는 어두운 피부색 덕분에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고 위장술로 몸을 숨길 수 있지만, 알비노악어는 색소가 없기 때문에 햇빛을 피해 실내나 어두운 곳에서 생활해야 한다. 한눈에 띄기 때문에 다른 천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대부분 새끼 시절에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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