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나는 전기장판에 뱃대기와 등짝으 불판위의삼겹살처럼 지져대며 개콘에 헐떡이고있었다 동영상을 끊으며 001번호가 뜨길래 호주에서 캥거루와 레이싱하는 친구년인줄알고 낼름받았더니만 맹한여자가 "님의 우체국신용카드발급되었는데 두번이나 미수령으로 되돌아옴 상담원원함?" 이라길래 아니! 나는 신청한 적도 없는게 이게 무슨 입으로 똥싸는소리야! 잽싸고ㅠ방정맞은 손놀림으로 상담원연결을했다 겁내 빨리 연결이됐다 아 이제 유리나라도 공공서비스가 겁나빠른 선진국인가 상담원 왈 " 님카드 미수령" 나는 말하길 "나는 신청한적없는데 웬카드 크레딧뱡크에신용조회기록도 안뜸" 상담원 왈 "이것은 금융사기단의 정보유출로인한 불법카드발급같음 경찰에 긴급팩스넣어서 신고들어감 " 전화를 끊고 헐 평소 돈사고만치는 둘째언니년의 작품인가를 고민하려는 찰나 삼초만에 전화가 왔다 " 여기는..." 뭐라뭐라 솔직히 이아저씨혀가 너무 짧아 잘 못알아들은 말이 더많았지만 결론은 어느 나의거래처은행중 불량한은행원이!나의 정보를 이용해돈을 가로채려한다! ( 이 다급한 말투에 나는 내 통장의잔고는 빵원! 카드는 한도가몇만원남은게 전부인데도가슴이 철렁!) 그래서 나의 주거래은행명과 신용카드종류 한도를 알려다오! 그럼 그밖의 은행거래는 정지시켜주겠다! 가 요점인데 한도는 뭥미 나왈 "한도는 왜필요함" "불라불라 "도대체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짧음혀로 다급하고 강하게 위험하다고 어필만하였다 사실 쌍욕나오는데 경찰한테 마음속으로나마 불손한 생각을 갖으면안된다는 바른 생각으로 버티었다 미련한년 꼭 이럴때만 착한 척이야 결국 아저씨는 차후의 피해보상을 위한 무슨 등록을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연결해준다고했다 그러고바로전화를끊자마자 곧바로다시전화가왔는데 "여기 금융감독위원회인데요" 그제서야 전기장판에 녹았던 뇌가 이불을 박차고 앉아있다보니 다시굳었는지 아니 관등성명은 어째서 말하지 않지? 라는 생각이 불현듯!! 좇된거임!?? 일단 전화를끊고 우체국에 전화를 걸었다 001이 아니라 1588로 우체국에서 정리한 상황 "님 그거보이스피싱 우체국은 001같은번호안씀" 헐!!!!!!!!!!! 유ㅅ유 보이스피싱하면 떠오르는 것은 한적한 시골할매가 "아이구! 내 통장에 돈을 어서 일루 옮겨야한디야~!" 같은건데... 검찰쪽담당자와 통화한결과 그 금융감독위원회아저씨는 어느싸이트를알려주고 거기에 통장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보안카드를 적게한다고했다 그전에 끝나서 다행이지만 그 혀짧은 소리를 캐치못한 나의 병신력과 우리나라공공서비스가 그토록 전광석화같음에도 의심은커녕 감탄하던 나는 오늘 병신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