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인데 어째서인지 어렸을 때 부터 남자애들마냥 파란색 검정색 같은 것들을 좋아했어요...핑크극혐 유치원생이었죠...그래서 만화보면 여자애들이 자주 보눈 만화는 핑크같은 색깔 애들이 주인공이잖아요 ㅋㅋ 그런거 되게 싫어했거든요. 막 만화도 애들 프리큐어같은거 볼 때 이누야샤 보고 나루토 보고...캐캐체 미키 같은 쿨한 스타일 좋아하고.... 한마디로 말하면 남성스러운걸 동경했다고 해야 하나. 성격은 내성적이고 활발하지도 않았고 조용하고 털털한 편이었어요. 사실 여성스럽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아요 예쁘다고 칭찬해줘도 칭찬받은게 기쁜거지 예쁜게 기쁜건 또 아니고 ㅋㅋㅋㅋㅋ실제로도 예쁘지 않으니깤ㅋㅋㅋ 정말 어렸을때부터 그랬거든요. 어렸을땐 그래서 그 동경하는 남성적인 면을 어떻게든 내 안에서 만들어내려고 노력했어요 중학교때까지도 화장은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니까 거부감이 좀 들었거든요. 이런 성격때문에 fx의 엠버 스타일이나 아이돌 남자 그룹들이 정말 멋지고 따라하고 싶었거든요 그때부터 화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ㅋㅋ 논리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제가 얼굴이 되게 순해보이는 상이라 이걸 커버해서 강한 멋짐을 뽐내는 얼굴을 만들자 라는 느낌으로 화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지금도 옷은 치마하나 없고 맨투맨 후드티 셔츠 바지만 입고다니고 여성의류점보단 남성의류점 옷에 더 눈이 가고 머리도 짧게 자르고 싶고 그래요 ㅋㅋ 빨리 화장에 익숙해져서 제 얼굴을 좀더 세련되고 강한 인상이나 미소년ㅋㅋㅋ같은 인상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산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