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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컴퓨터 조작 주행 무인차 직접 설계키로"
게시물ID : docu_2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7 20:32:00

데일리메일 "'온-디맨드' 방식 무인택시 회사 설립 계획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무인 자동차 개발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구글이 무인차를 직접 설계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그간 자동차 업체들이 무인차를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치중했으나 현재는 무인차 직접 설계는 물론 이를 이용해 승객이 원하는 때에 택시를 탈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택시 회사를 설립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구글은 무인 택시 서비스를 통해 컴퓨터 조작만으로도 도로를 달릴 수 있는 무인차를 처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무인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랜서 기자인 제시카 레신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구글은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무인차 개발에 관심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로 자사의 요구 사항대로 자동차를 만들어 줄 업체들과 접촉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레신도 구글이 '온-디맨드' 방식의 택시 서비스 제공에 관심이 있다면서도 구글이 이런 택시 회사를 운영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무인 택시 서비스가 교통사고는 물론 자동차 소유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레신은 덧붙였다.

구글은 무인차 제조를 위해 캐나다의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독일의 콘티넨털AG 등 대형 자동차 부품회사와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구글과 콘티넨털AG가 무인차 개발을 위한 협상을 매듭짓는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지만 두 업체 모두 이 보도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무인차 한대당 가격은 10만 파운드(한화 1억7천만원 상당)로, 구글은 가격을 보다 합리적인 선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차량공유기업인 '우버'가 구글로부터 3세대 무인차 2천500대를 구매하기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구글의 무인차 구매에 2억4천만 파운드(4천161억원)를 쓸 계획으로 구글로부터 무인차를 넘겨받아 운행에 들어갈 경우 미국에서 무인차가 상업적으로 처음 운행되는 사례가 된다.

구글의 3세대 무인차인 GX3200는 전기차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또 구글의 '파워업'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것으로 1천207㎞를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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