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징비록을 보니 이순신이 가등청정의 1군을 공격하지 않더군요.

 

소서행장도 이순신의 단점으로 너무 확실한 승리만 하려고 하고 병사들의 희생을 싫어하다는 점을 들었죠.

 

그 단점을 이용해 선조가 이순신을 제거하도록 계략을 쓰는 내용...

 

 

그 장면을 보면서 이순신이 가등청정의 선봉군을 공격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 판단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그 당시 왜군들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가진 수군이 바다에서 왜군을 먼저 막는 것이 제 생각에도 너무나

 

합당해보이더군요. 물론 수군에게 피해가 있을 수 있지만 육전에서 입을 육군과 백성들의 피해에 비하면

 

그 피해는 훨씬 적다고 볼 수 있죠.

 

이순신은 유인책이라고 생각해서 출전을 안했지만 부산 등 남해안이 모두 우리 조선군이 주둔해있던 곳임을

 

생각하면 유인책이라고 해도 육군과 연합하면 절대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이순신의 항명이 선조의 징계를 불러오고 왜군의 상륙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그 부분만큼은 이순신 장군의 판단미스가 아닌가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