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인피니트의 호야가 강호동 때문에 개명을 한 웃지 못 할 사연을 공개했다.
강호동과 호야가 함께 합격자를 만나러 길을 나섰다. 그러자 강호동은 “우리는 호야동”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호야가 다 좋은데 사실 밝힐 게 있다면서 자신의 본명은 이호원이지만, 호원이란 이름은 사실 개명을 한 거라고 말했다. 개명 전의 이름은 바로 ‘이호동’이라고. 잘 생긴 비주얼에 전혀 안 어울리는 촌스러운 이름에 강호동의 웃음보가 터졌다.
호야는 방송에서 처음 밝히는 이야기라면서 호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이에 강호동은 뻥 치지 말라면서 앙탈을 부렸다. 호야는 강호동이 소나기 연기를 할 때 친구들이 자신을 바보라고 너무 놀려 결국 개명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슬픈 이야기를 밝혔다.
강호동은 좋은 영향을 줘야 하는데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속상하다면서 호야의 이야기를 안타까워했다. 호야는 유년시절에 바보 취급을 받았다면서 두 달 동안 운 끝에 개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혀 큰 웃음을 줬다.
지친 전 국민을 위한 건강 충전 프로젝트 ‘우리 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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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이와 명수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