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적벽대전에 조조가 100만을 동원했을지 여부에 대해 글을 적었는데
보급에 큰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꽤 있더라고요.
그런데 조조가 100만군대를 이동시킨 구역이 모두 조조가 점령한 지역이잖아요.
예를 들면 조선군 10만이 서울에서 부산을 갈 때 그 보급을 그 군대가 도착한 충청,전라,경상도에서 책임진다면
보급선이 길어질 필요도 없잖아요. 즉 수나라가 고구려 침략할 때보다 훨씬 수월한 상황 아닌가요?
물론 조조가 오나라 국경 내로 들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보급의 문제가 크겠지만 조조는 형주를 그냥 먹고
형주에만 머물다가 군대를 잃었기에 보급에 큰 문제가 있을까 싶네요. 형주지역 백성들의 등골을 뽑아먹었겠죠...
그리고 초한지, 춘추전국시대 등을 봐도 수십만 동원한 전투가 자주 나오는데 조조의 위나라가 이 정도의 병력을
못만들까요? 인구 적은 몽골에서도 징키스칸이 20만에 가까운 병력을 동웒해 전쟁을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