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번째로 방만한 수영장을 하나 만들어서 퍼플루오로데칼린으로 가득 채우고 안에서 며칠씩 물고기처럼 살아보고 싶어요.
C10F18
플루오린과
탄소의 화합물인
플루오린화 탄소가
산소를 매우 잘 녹이는 성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킹왕짱인 화합물이다. 퍼플루오로를 빼면 데칼린이 남는데
데칼린의 수소를 모두
플루오린으로 바꾼 화합물이 이것이다. IUPAC 이름은 octadecafluoronaphthalene
공기 중의
산소 농도와 비슷한 21%(최고 45%까지 가능)의 산소를 녹일 수 있는
액체. 재미있게도 이 물질이 생물의
폐에 들어가더라도 일반 공기와 마찬가지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작용이 이루어진다. 즉,
이 액체 속에서는 공기 속과 마찬가지로 숨을 쉴 수 있다. 그래서 미
해군에서는 이 물질을 항상 과도한 압력을 견뎌야 하는 심해 잠수 실험에 이용하기도 했다. 심해 잠수의 가장 큰 난점은 깊은 바다 속의 강한 압력 때문에 폐 속 공기의 부피가 급격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액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공기를 대체할 수 있고 심해 속에서도 부피가 크게 변하지 않는 퍼플루오로데칼린을 이용하면 인간의 활동영역을 더 깊은 바다로 넓힐 수 있다. 현재는 그 뿐만이 아니라 대체
혈액, 대체 양수,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그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출처: Kenneth C.Lowe. J.Mater.Chem.,2006,16,4189-4197
위의 사진은
고등학교 화학1 교과서(7차)에 실린 사진. 쥐가 퍼플루오로데칼린 속에서 숨을 쉬는 모습이다. 참고로 실험 후 쥐는 살아있다.
엔하위키미러 펌
두번째는 에어로젤로 창문 만들기
색깔이 넘 이쁨ㅋㅋㅋ
요렇게 해서 공중에 떠있는 침대도 만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