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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 실명 위기, 추가로 할 수 있는 일
게시물ID : baby_22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의진리
추천 : 24
조회수 : 1947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7/10/09 11: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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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현재 세 사이(4살 딸, 5개월된 아들과 딸 쌍둥이)의 아빠이자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아내의 남편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와이프가 임신중독증이라는 임신성 질병으로 인해 현재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5월에 쌍둥이를 출산한 후부터 눈이 뿌옇다고만 하였습니다

3개월이 지나면 몸 상태가 정상이 된다는 일반적인 말과는 달리

6개월에 접어든 지금에서는 상태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



고협압 약도 먹고, 당 검사 및 식이조절을 하면서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했지만

이번 추석을 앞두고 일이 생겼습니다



야외에서 파란 하늘이 너무도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해가 쨍쨍 떠 있음에도 소나기가 내릴 듯 어둡다고 하는 말을 시작으로

집안에 모든 불을 켜 놨음에도 왜 이렇게 방이 깜깜하냐고 하였습니다



임신중독증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절로 치료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병원 치료를 알아보았지만

현 시점에서 알아본 바 매일 주사 및 약 값으로 30만원 이상씩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허나, 사정상 그만한 금액이 없어 하루이틀 시력을 잃어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만 볼 뿐입니다

양가에서 도움을 받기도 어려우며, 제가 출근하고 나면

오롯이 앞이 잘 안 보이는..점점 앞을 못 보게 되는 와이프 혼자서

애들 셋을 제가 퇴근하기 전까지 힘들게 돌보고 있습니다



저는 정규직 직장인이지만 매일 편도 2시간 ~ 3시간씩 출퇴근을 하고 있어 일찍 집에 들어가더라도 저녁 8시를 넘기게 됩니다

게다가, 시간이 애매하여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찾기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고민하던 중 생각난 것이 시간제 투잡이고

(와이프 눈 상태가 안 좋아 행동이 불편함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5개월된 쌍둥이에게 젖병조차 제대로 물리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는 입술을 깨물면서 눈물을 참아야 했구요..)



와이프 상태가 그러한 상황이라 기왕이면 시각장애와 관련한 분야에서 시간제 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비용이 적더라도 아래 요건처럼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 제가 퇴근 후 집에서 단 3-4시간 만이라도

- 주말에는 그보다 길게 재택근무 가능



재택근무가 힘들다면

주말이라도 출근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는 와이프가 더듬거리면서 애들을 돌볼 수 있어서 주말에도 출근하여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눈의 시력을 잃어가고 있고..

핏덩이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젖병조차 제대로 물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앞이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얼마나 큰 부분인지를 옆에서 봤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추가로 일을 찾아보고자..도움을 구해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최악의 경우 현재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일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에는 어떤것이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 주시는데 참고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 저는 현재 정보보호 컨설팅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제 상황에서 추가로 할 수 있을 일을 알려주시면 정말로..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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