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자신의 그림에 의미를 두지 않았으며 자신도 자신의 그림이 뭘 뜻하는지 모르며 알 생각도 없으니 물어보지 말라고 한 예술가 광활하고 분해된 절개된 이미지를 많이 그렸습니다. 이분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알지 못하는 다른 행성에 홀로 내팽개쳐진것같고 급박하게 위험한것은 없지만 마음속 깊은곳에서 우러나오는 경의로움과 두려움 같은게 느껴지는것 같아서 참 좋아합니다. 타오르는 하늘 거대한 대상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이미지 한편에서 스며나오는 친숙함 어떤 느낌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