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여기서 정벌/ 침략이란... 이사부가 했던 울릉도 사람들중 아무도 우산국을 그리워 하지 않을.. 그리고 비교적 아주 온화한 나무호랑이 협박 같은것 부터... 전투긴 하나 장평대전 처럼 수십만을 몰살 시킨 것 같이 넓은 이야기 입니다. 특정국가 미화 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게 애매하단 말이죠...
예를들어 콜롬버스는 천하에 개X놈이 틀림없죠 우리나라에서야 위인전에도 나오지만(별상관 없어서 그런가?!) 미대륙에서는 미국등 빼고는 그냥 개X놈 일뿐이고.. 마젤란도 필리핀에서는 좋은놈은 아닙니다.
뭐 그 비공감이 재미있던게 그냥 난 일본 싫어라고 하는게 좋을 정도로 아무 근거 없는거였는데.. 여기서 궁금한것..
도대체 좋은 침략과 일반 침략과 나쁜 침략의 차이는 뭘까요?
저 문장을 딱보면 침략에 좋은 침략도 있나 싶으실지도 모르겠는데..
있습니다.. 예를들어 위인전에서 콜롬버스를 다룬다면 그의 모험은 좋은 침략으로 미화되는거죠... 콜롬버스 위인전보고 콜롬버스 나쁜놈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나중에 그의 행적을 보고 아는거지.. 근데 어른이라도 위인전 본다면 유치 같은건 느낄수 있어도 이상한점을 느낄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좋은 치략 있습니다. 여진정벌이라거나... 조선이 했던 예방전쟁들... 그리고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학살 이야기 같은건 없지만 나무로만든 호랑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 보면 콜롬버스 위인전처럼 그냥 미화된걸수도 있습니다. 사료가 적으니까요.. 뭐 나중에 요순시대때 임금들이 선양을 한게 아니다! 같은 증거들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 다시 류큐이야기로 돌아가서.. 거기서 그나마 일본을 긍정적으로 서술한건 류큐정벌에 그냥 정벌 이라는 말만 썼지 욕을 안집어 넣었다거나(...) 하는 중립적인 뉘양스를 풍기게 해준다는 비약을 10g정도 넣어주면 성립될것 같긴 한데(그 외에는 죄다 부정적인 거였는데 그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해석을 했는지는 의문..).. 과연 일단 정별인데 좋은 정벌 나쁜 정벌이 있을까요(정벌이나 침략이나..).. 물론 콜롬버스나 코르테스처럼 학살이라거나 나쁜짓을 했다.. 그러면 분명히 나빠보이긴 합니다.. 근데 그런거 말고는 나라가 전쟁하다보면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후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겠죠. 이런거죠.. 삼국이 했던짓들... 감정을 이입해서 보지 않아서그렇지.. 만약 지금도 삼국이라면 역사 배우면서(여기 한성이 어디나라 소속이냐에따라서...) 저 신라 XX들.. 저 백제 XX들.. 이런식으로 나쁜 정벌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카탈루냐 여기도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대충 300년전의 정체성을 유지 하고 있는거고.. 거기는 독립하기 힘듩지만.. 스코틀랜드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데 여기는 완전 연합에 가까운지라 진짜 독립 가능하고.. 근데 여기도 역시 약 300년 전의 정체성을 유지 한거라.. 우리나라는 신라가 망할때 쯤에 다시 후백제 후고구려 이런식의 정체성을 들고 나왔지요.. 이것 대략 몇백년 후인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그리고나서 나중에 그런건 없죠..
한마디로 류큐나 스코틀랜드나... 카탈루냐도 이대로 몇백년정도 더 있으면 우리나라 처럼 그러려니.. 하는 시대가 올 수 있을거란 추측이 가능합니다.. 더 오래된 분리주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거의 없을 겁니다..
이렇게 생각해본다면... 저를 포함한 한국인들 역시 만약 일본이랑 같은나라를 1000년 정도라면 심지어 지금 신라가 욕먹는것 처럼 조선을 욕할수도 있지요(히이이익;; 무섭네요;;)(근데 그랬을 가능성은 큽니다.. 일단 우리입장에서 는 아주 나쁜짓이지만 내선일체가 바로 그런걸 노린거고... 가정해보면 우리가 독립 못했다면 지금쯤 역사책은 3국시대가 4국시대가 되고 백제의 피가흐르는 일본 천황가 어쩌고 하면서 조선 왜 시절은 남북국시대처럼 이름이 바뀌게 될테고.. 뭐 동서국시대로 하면 되겠네요.. 이렇게 수백년 지나다보면 한나라 되는거죠 그리고 지금 신라가 욕먹는 근본원인은 약해보이는 애들이 통일 했다 그래서 고구려 땅을 잃었다가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신라가 고구려 땅 전부를 먹었다면 당이랑 쳤든 로마랑 쳤든 지금같은 나쁜이미지는 없을 거에 10원겁니다.)
뭐.. 너무 간단하게 축약하긴 한건데.. 어찌보면 이게 시간 그리고 관념적인 싸움인것 같기도하고(일본을 미화 하는게 아닙니다 시간 관념적인 차이라고 할지라도 차이입니다. 예를들면 10년전에 한대 때린놈과 1분전에 한대 때린놈에 대한 분노는 다른게 당연하죠.)
근데 궁금한게 예를들어 신라가 백제 사람들을 학살 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했을지도 의문이네요.. 이건 가장 가까운예가.. 어떤시대였는지 까먹었는데 중국에서 사천지방사람들이 모종의 이유로 지금사천성 사람들은 과거 사천성사람들이 아니다... 라고 할만큼 다 죽이거나 이주시킨 적도 있는데 딱히 사천성 사람들이 지금 그거에 분노 한다는(다죽여서 그런가;;) 이야기는 못들었기도 하고. 뭐 간단하게 장평대전에서 백기가 몰살시켰다고 해서 조나라 지방사람들이 지금까지 진나라 사람들을 미워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렇게 보면 일본애들이 주변국에 하는 것은 전형적으로 비교적 쉽게 풀수 있는 문제를 쓸데 없는거 지키려다가 악화시키는 전형적인 길을 가고 있기도 하고.(독일 처럼 약지를 못한건지.. 그냥 나쁜놈이 약은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는건지;;)
지금까지 글 쓰다 보니... 확실한건 점령을 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고.. 정체성이 흡수되어 같은 국가나 민족이 정체성이 확립 되어버린다면 나쁜침략이라는건 없어질 확률이 높다같네요 어떤나라가 상대에게 어떤짓을 했다 보다는..;;
자.. 일단 일본 개개끼 라는걸 마지막으로 끝냅니다.. 일본애들이 한짓은 나쁜짓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해결 안하려는 모습은 당연히 안좋습니다.. 게다가 다시 야욕의 혀를 낼름거리는 모습도 안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