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서울 사는 꼬꼬마 고딩입니다

님들이 집회하면서

시끄럽게 와와 거리고 경찰이랑 싸우는 소리에

맥주병 날라가고 돌 날라가고 죽창 날라가고 ...


행여나 아이가 맞을까봐

아이 엄마는 횡급히 유모차를 끌고 집으로

쫒겨나듯 뛰어갑니다


그리고 제가 2시간동안 님들 응원하면서 보긴 했는데


평화집회 아니였나요 ?

어느 한 10명이 의경한테 돌을 던지기 시작하드래요 ..

그 10명 잡으려고 의경들 갓다가 님들한테 몰매맞고 쫒겨나고

결국 전경 나서고 대판 싸우다가


그제서야 기자들 카메라 터지드래요 ;;


10명이 돌 먼저 던지는건 생각 안하고

그리고 의경들이 피 흘리면서 뒤로 빠지는거 보니까 안쓰러워 죽겟더라구요 ;


제 사촌형도 의경인데 저기서 피 흘리고 있으면 어떻게할까 참 ..

결국 시위자들은

경찰이 정해놓은 ' 여긴 넘어오지 마시고 거기서만 활동하세요 ' 라는 뜻의

약속의 선을 먼저 넘더라구요 ..

어쩔수 없이 강제해산 시키려다

의경들 죽어나가니까 경찰청장도 빡이 돌았는지 물대포도 쏘고 ;;


시위자들이 맞는것만 언론에 내보내고

의경들이 맞은건 절대 안보여주니까 사람들이 참 한쪽편에만 서게 되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