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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2일 오늘의 차 한잔
게시물ID : coffee_2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비킴
추천 : 11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0/22 12: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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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커피 게시판 다우님들.

지독한 귀차니즘과 심각한 수준의 본태성 게으름을 이겨내고... 오늘은 사진 몇장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오늘 마신 차는 곤륜설국(昆仑雪菊)입니다. 평소 화차를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웬지 이 녀석이 끌리더라고요.

우선 모양을 보시자면...

크기변환_크기변환_20161022_115315.jpg

요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아마도 꽃을 따서 큰 제다 방법 없이 말린게 다 이지 않을까 추측을 하게 되요.

설미라고 하는 꽃 봉오리로만 만들어진 녀석도 있습니다. 그녀석은 좀 고가더라고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의 곤륜산. 정확히는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이 됩니다.

해발 3,000m 이상에서 야생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설국이라는 이름이 인상적인데요... (설국열차랑은 관계없고요...)

재배하는 지역이 1년에 10개월 이상 눈이 쌓여 있고 7~8월 잠시 눈이 녹을때 피는 꽃이라고 그렇게 불린답니다.

탕색이 피처럼 붉다 하여 혈국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감국과는 모양새도, 향, 색, 맛도 모두 다릅니다. 감국은 은은한 색과 향, 목넘어갈때 약간 톡쏘는 느낌이 개성이라면,

이 아이는 화려하다 못해 강렬한 색과 향이 포인트 입니다. 향이 너무 강해서 집중하지 않으면 맛까지 화려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맛은 별거 없습니다.

그리고 목으로 넘어갈때는 아주 부드럽지요. 감국은 내포성이 약한편인데 설국이란 아이는 내포성도 대단히 강합니다. 몇번을 우려도 색이 그대로 나와요... 많이 넣어서 그런가...


가끔 화려한 향에 취하고 싶으면 꺼내어 향을 맡습니다.


이후 사진은 댓글로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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