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원가 아주 가까운 상계에 삽니다. 노원은 저녁마다 엄마와 함께 걷기 운동을 빙자한 먹거리 탐방 장소이지요.
매일매일 이 곳을 지나다녀요. 오픈 화환 생긴 것도 보고 '오.. 가게가 새로 생겼네?' 하고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카사 위치는 숨은그림 찾기 처럼 숨어있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엄마를 꼬득여 오늘 저녁은 파스타!!!!!!! 하고 출동했어요.
너무 기대되서 사진이 흔들림..
자랑하시던 피클!!
제가 피자를 알볼로만 먹는 이유중 하나가 수제 피클 때문이지요.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은 아주 신선해서 아삭아삭한 피클!
저거.. 저 접시 가득 피클을 덜어놨는데 엄마가 다 드셨지 뭐에요..ㅋㅋ
그래서 다시 셋팅해드림...
먼저 크림 스파게티가 나왔어요.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소스가 가득~ 진짜 맛있었어요. 버섯 콕콕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담엔 토마토 스파게티가 나왔어요.
매콤새콤한게 입맛을 살려줬답니다.
볼로레제는 다음에 먹어보려구요.
빈 테이블이 별로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어요.
수줍수줍해서 홍보 보고 왔다고 말을 못하고 그냥 시킨거 두 접시 엄마와 함께 후딱 해치우고 나왔답니다.
위가 포만감이 아주 그냥... 엄청 배부르더라구요.
맛있게 먹었구요, 담에 또 갈게요 ^^
어린이집 썜들한테도 자랑하고 홍보해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