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더워지니 몸이 허해진것 같기도 하고 해서
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이고기 맛들이고나니 생목심 은 못사겠네요 ;;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겉바속촉 가로쉬맛이 되어서 완전 맛들이고 있습니다.
역시나 고기랑 같이 먹을려면 풀떼기들이 필요하지요..
상추 작은 한팩과 모둠쌈 한팩.. (상추 한팩 더 살까도 고민했지만 ;;;; 그냥 이걸로 만족했습니다. ;;;)
그리고.. 샐러드 3팩 ... 저 뒤에 숨겨진 샐러드 소스 한통
뒤에 보이는 작은 에어프라이어에 고기를 굽고 셋팅을 완료했습니다.
파인애플 소스를 듬뿍 부은후 샐러드를 찹찹찹 하는데..
갑자기 그놈에게 연락옴
"언니 감자탕이 먹고싶어요"
아..............................................
고기야 구워놓구 내일 먹어도 됨 쌈도 내일 먹음 됨...
그래 나갈까? 싶었지만 .. 생각은 그리하면서 이미 샐러드 한그릇을 다 먹어치운상태 ;;;
결국 그놈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ㅠ.ㅠ
솔직히 저녁 다 먹은상태라도 가서 먹는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 그놈의 다이어트(??) 때문에
저녁 2번 먹는건 안할려구요 ㅠ.ㅠ
무엇보다도 미안한건 그애는 혼자서도 감자탕 대짜 정도는 가볍게 먹고도 후식먹으러 갈 놈이지만..
(나도 아마 중짜정돈 혼자 먹을듯 -,.-;;)
감자탕집에 혼자가서 시키기 힘들다보니..
덩달아 얘도 감자탕 못먹게 되서 미안하기도 하고..
괜히 머리속에 감자탕이 어른거리고 ㅠ.ㅠ
그래 감자탕 먹어본지도 몇년째냐.. .. 으윽..
딱 10분만 일찍 연락주지 ㅠ.ㅠ .. 감자탕.. 감자탕.. 감자탕... 노래를 하면서..
이미 샐러드 한대접 다 먹은상태라 또 샐러드를 까서 한대접 셋팅 완료..
역시 고기를 먹을땐 기본적으로 6장정돈 쌈을 싸줘야.. 풀맛을 즐기지요.. 훗훗..
+로 샐러드까지..
비록 파인애플은 안샀지만 파인애플소스 듬뿍 묻힌 샐러드로 촉촉함을 더 했습니다.
고기 400g 쌈 2팩 샐러드 3팩을 처묵한후.. 감자탕을 그리워하며 저녁식사 끝
230g 짜리 소스를 내가 마셨나 부다..
고작 샐러드 3팩 먹은것 뿐인데 소스가 요거밖에 안남았네요 ;;;
덕분에 어제저녁 숙면 오늘아침 숙변 했습니다.
(뭐 365일 쾌변인생이라.. 이것덕분인진 모르겠지만 ;;)
감자탕.. 감자탕.. 감자탕... ㅠ.ㅠ .. 먹고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