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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이니깐 보양식!
게시물ID : cook_219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중2병
추천 : 14
조회수 : 1686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8/07/27 22:22:40
 
은 개뿔입니다.. 더워서 불옆에 가기도 싫습니다...-_-
 
위메프에서 2키로 짜리 토종닭을 샀는데 , 백숙이다 , 닭죽이다 하려니 끔찍해서 패스하고 , 막국수 먹었어요.
 
집 근처에있는 가게인데 막국수를 시키면 불고기가 나와요.
 
가격은 막국수가 9000원이에요. 불고기가 같이 나오니 비싼지 싼건지 약간 아리송한 가격입니다.
 
 
20161016_192431.jpg
 
 
 
불고기.jpg
 
맛은 뭐 쏘쏘.. 평범 , 불고기는 숙주 한가득에 단짠이고 막국수는 평범한 맛입니다.
 
보양식 하니깐 생각이 나는게 , 윗지방에선 보양식하면 고기나 ,  삼계탕 , 백숙 같은걸 복날에 많이 먹는데
 
어렸을적엔 복날에 닭이나 고기는 별로 안먹었던거 같아요. 백숙은 해수욕장 놀러가면 백숙이랑 음료수 술 파는 천막 같은곳 있는데
 
그런곳에서 해수욕하다가 닭먹고 그랬던거 같아요. (제 고향은 여수입니다.)
 
그럼 복날 먹는 보양식은 뭐다냐? 저희 집 같은 경우는 하모 샤브샤브를 많이 먹었습니다.
 
정식이름은 갯장어라는 놈이죠. 비싸기도 비싸지만 6~8일 제철이고 , 남해 인근쪽에서 많이 잡힙니다. 큰놈은 2미터까지 자란다고 해요.
 
 
20130719000066_0_59_20130719141929.jpg
 
생긴건 진짜 그로테크스 하게 생겼는데 , 비싸고 맛있고 , 윗지방에서 먹기 힘든 귀한놈이죠.
 
사실 어렸을적엔 이게 뭔맛인지 , 비싸기만 비싸고 이거 먹을라면 소갈비 먹지 그랬는데 말이죠.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 먹으니 , 마치 평양냉면 같은 매력이있어요. 슴슴하고 담백하지만 돌아서면 내일 또 생각나는 맛.
 
츄릅...
 
초복때 어머니 생신 겸해서 여수가서 하모 샤브샤브 먹으로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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