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그녀가 출국하기전 환송식(??) 겸 가볍게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제 주종목인 쌈밥집으로요
지난번 갔던 쌈밥집보단 가격이 저렴한탓이었는지 고기양이 좀 적었습니다만..
생선조림도 있고..
저 된장찌개가 참 기막히더라구요
역시나 전 쌈을 주로 흡입하지요.. 훗..
그리고 후식으로 달달달 을 먹으러갔는데
마침 제가 생일선물로 받은 아이스크림집 쿠폰을 들고갔는데
쿼터네요 -,.-;;
인간적으로 양이 너무 많아..
둘이서 고민했죠..
이거 어쩌지? 그냥 우리끼리 먹던거 먹고 이건 나중에 애들 많이 모였을때 쓰자
먹다가 남으면 포장가능하다는 말에 시켰습니다.
쿼터 입니다.
저희가 들어와서 혹시 남으면 포장되나요? 라구 물었으면서..
다 먹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우린 그런 인간들이었습니다. ;;;
괜히 물어봤습니다. ;;;
그리고 쌈밥집에서 너무 저렴하게 먹은것 같아서 2차 후식으로 갔습니다.
솔직히 제가 쌈을 2번밖에 리필안했고.. 그놈은 기본 3인분은 먹어야 먹은것 같다는 애니까..
버스에 내려서 모 만두집 간판을 보는순간 그놈이.. "아. 저집 비빔만두가 맛있는데.."
(= 저집 비빔만두먹고싶어요 라는 말과 동급의 대사)
하니까 먹으러갔습니다.
정말 가볍게 추가했죠?
이집은 저 비빔만두가 유명합니다.
그렇게 처묵처묵하고 그녀를 머나먼 외국으로 떠나보냈습니다.
그럼 전 2주간 강제 다이어트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