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지역의 신문에서 타스마니아 섬의 학살 사건 이야기를 읽었습니다.(아직 온라인 기사가 나오지 않았네요)
요약하면 영국사람들이 호주 동남쪽의 섬인 타스마니아 섬에서 사냥을 하려고 하는데, 그 섬에는 여우나 늑대, 사자가 없어서,
대신에 타스메니아 사람들을 사냥의 목표물로 쏘아 죽였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영국인들이 신대륙 원주민들을 학살했다고 해도 이건 너무 과장이 아닌가 싶어서
포탈에서 타스마니아(타스메니아, 타즈메니아)를 검색해보았는데
별로 자료가 없네요.
타스마니아 학살 사건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리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위키피디아에 보면
3000~15000명 정도의 원주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많은 역사가들은 그들이 질병으로 인해 멸종되었다고 하며, 일부 역사가들은 그들이 학살된 것이라고 지적한다고 하는것 같고
1820년대 중반에서 1832년까지 영국인들과 타스마니아 원주민들과 전투(Black War)에서 600-900명의 원주민이 죽고, 타스마니아 섬의 원주민 인구는 거의 전멸하였다고 하네요.
이 블로그에 보면
타스마니아 인들이 집단학살된 것이라고 나오는데, 전율이 느껴질 정도이네요.
영화 아바타의 실사판이랄까요?
제목이 "The Tasmanian genocide"으로 되어있는데, 제노사이드는 집단 학살, 종족 학살이라는 뜻이고요
블로그 내용을 요약하면
영국인 이주자들이 타스마니아섬의 원주민들을 거의 청소해버렸는데,
살아남은 몇 백명은 수용소로 보내어 기아와 절망속에 죽게 했다.
타스마니아 인들은 6000명이 있었는데, 3만년동안 거기서 살던 사람들이고....
1803년 영국인 이주자들이 정착하기 시작했고
정부(영국 정부?)는 백인들이 타스마니아 인들을 살해하고 잔혹행위 한것을 알고있었으나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런 불편한 평화가 유지되던 중
해안가에 살던 백인들은
사냥하기 좋은 지역이 타스마니아인들의 구역이란 것을 알게 되고, 또한 양을 키우기에 매우 적합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1819년에서 1824년까지 영국 정부는 아무런 댓가나 조약 없이 , 이 광활한 땅을 빼앗아버렸다.
약 1823년부터 타스마니아인들은 점점 폭력적으로 되었고,
1826년 식민지 총독은 타스마니아인들을 법의 보호를 받지 않는 공공연한 적으로 선언해버렸고 소위 멸종 전쟁이라 부르는 것이 되어버림.
( 블로그 내용 캡쳐입니다)
백인이 타스마니아인을 죽이는 이유로는 - 백인 한명 죽이면 70명의 타스마니아인에게 복수할것,영국인들이 키우는 양들을 보호하기 위해서,강제노역과 강제 성관계를 하기위한 타스마니아 여성들을 취하기 위해서, 스포츠로, 그냥(just because) - 죽였다고 한다.
1829년까지, 단지 몇백명의 타스마니아인이 살아남았는
데, 식민지총독은 죄책감을 느낀건지, 정책을 바꾸어 "회유와 보호"를 하게되는데, 즉 잡아다가 강금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꿈.
해충(?),백인들의 호흡기질환, 고염식,나쁜 품질의 물공급, 아이들은 부모와 격리시키고, 기독교 문명화 재교육을 시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한 캠프에서는 일년동안 3분의 2가 죽었다고 한다.
...
대부분의 오스트레일리아 역사가들은 이러한 사건을 제노사이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영어가 짧아서 블로그 내용을 잘못 옮긴 것이 있을 수는 있지만
호주사람들은 내셔널 쏘리 데이 등을 제정하여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역사가 지구 여기저기서 반복되었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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