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고등학교 때 몰려 다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각자 대학에 진학해서도 가끔 보고 그랬어요
항상 모이면 4~6명 정도인데..대학생이라 돈은 없고..배는 고프고
그렇다고 맛있는 건 먹고싶고..해서 자주 해먹던 방법이
순대국 2인분을 포장해간다(5000*2=10000)
라면을 많이 산다
이래서ㅋㅋㅋ 자취방에서 탁자에 둘러앉아서
부르스타로 일단 순대국을 끓여서 건더기를 건져먹습니다
거기에 라면만 넣고 1차
육수가 쫄아들면 물넣고 라면스프넣고 2차,3차, 4차...
나중에는 그냥 라면으로 변해버리던ㅋㅋㅋ
지금은 다들 취직해서 고깃집에서 모이는 일도 많습니다만
라면먹다가 배부르다며 벌렁 누워서 시시한 얘기 나누던 그때가 생각나서 글 적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