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클릭] 30년뒤 한국인, 수명 90세에 SF같은 삶 
2011-11-21 07:01


30여년 뒤인 2040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에 90세 이르고 1인당 국민소득은 4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상과학영화(SF)같은 삶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지금보다 높아지고, 결혼률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기획재정부가 성균관대 하이브리드컬처 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2040년 한국의 삶의 질’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9.38세로 2008년의 80.1세보다 9세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9년 1만7175달러에서 2040년에 3만8408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출산율도 같은 기간중 1.15명에서 1.42명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은 2010년 7.0%에서 2040년 8.62%로 늘어나고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는 인구는 2009년 56.6%에서 2040년 40.71%로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범죄율도 2009년 4% 수준에서 2040년엔 4.52%로 늘어 청년실업, 범죄율 증가가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한국인은 SF영화가 현실로 나타나는 지금으로선 꿈같은 삶을 누리게 된다. IT 발달로 옷과 컴퓨터가 하나가 된 웨어러블 컴퓨터, 주변온도에 맞춰 스스로 변하는 지능성 방한복 등 스마트 의류를 입게 된다. 노화억제 식품이 개발되고 음식물을 대체하는 캡슐이 보급돼 끼니를 캡슐로 간단히 대체하는 영화속 얘기가 현실이 된다. 주택도 스마트화가 이뤄져 거주자의 건강상태와 위험상황까지 알려주는 등 의식주에 혁명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모든 나라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만국어 번역기가 실용화되면서 혼자서도 세계 여행을 하는 한국인이 급증하고, 우주여행도 보편화된다. 교육도 혁명적인 변화가 이뤄져 사이버, 원격교육이 강화되면서 유학이 필요없어지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돼 사교육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생생뉴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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