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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기업의 마르지 않는 샘물은 월세가 될겁니다.
게시물ID : economy_21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크로스F
추천 : 11
조회수 : 2207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6/10/24 01:05:22

얼마 전에 대기업 몇몇 업체들이 주택 임대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했죠.

이번에 실시하는 대출제한 조치가 대기업의 임대 사업 진출과 무관하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대출제한이 시작되면 매매 수요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수밖에 없고

실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못할 만큼 뻥튀기 시켜놓은 현주택 시세는 당연히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택 시세대비 대출액이 많은 대다수의 서민들은 대출 상환에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은행도 대출 연장 조건을 까다롭게 만들면서

결국 수많은 주택 매물이 경매로 쏟아져 나와 순식간에 주택 시세가 폭락할거란 건 자명 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값이 하락했다 해도 대출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자본 없는 무주택자들이  집을 구입하기 쉬워지는 것은 아니죠.

 

이걸 대기업들이 쌓아놓은 자기들의 자본으로 몽땅 매입해서

매입한 주택들로 월세 임대 사업을 할 겁니다.

그야말로 마르지 않는 샘물인 거죠. 사람이 집 없이는 못 살지 않습니까..

부동산은 쉽게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사업 리스크도 적죠..

여기에 중개서비스,인테리어,가전/가구 등의 렌탈 서비스까지 연동 시킬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은 은행의 대출 프로그램이 아닌 대기업의 임대 프로그램에 종속되게 될 테지요.

은행에 당연하게 대출이자 내듯이 대기업의 임대주택에 월세를 내게 된다는 뜻입니다.

 

대기업의 임대주택에 주거하게 되면

현재 개인 집주인에게 월세 내며 살고 있는 세입자들 기준으로는  지금보다 저렴하게 주거비가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더 이상 부동산을 자산증식의 도구로 사용할 가치가 없어지면

결과적으로 주택 시세가 안정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입의 기회가 생긴다는 순기능이 있긴 하겠네요.

 

개인적으론  지금 이 부동산 버블 사태가

부동산으로 폭리를 취하며 수많은 서민들의 주택 구입 기회를 앗아간

재벌과 자본가와 개인 투기꾼들이 큰 손해를 보는 쪽으로 상황이 흘러갔으면 좋겠는데...

실상은 수많은 국민들이 하우스 푸어가 될것 같아 암울하네요..

앞으로 어떤 상황으로 흘러갈지.. 참...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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