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과 김창룡(오른쪽). 이승만은 모든 정치공작의 하수인으로 김창룡을 부려먹었다. 제일 오른쪽 끝이 김창룡. 그 왼쪽이 육군 참모총장을 지낸 백선엽 장군. 왼쪽에서 두 번째가 박정희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중앙정보부장으로 올라서는 이후락이다. 40여명의 국회의원이 탑승한 통근버스가 검문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헌병대로 연행되고 있다. 헌병대에 끌려간 국회의원들은 ‘국제공산당 사건’이란 해괴한 간첩사건을 들이미는 수사관들에게 시달린다. 1950년 4월 14일 공산당이란 이유로 경기도 수색 화전 사형장에서 총살되기 직전의 국군 장병들 .....김창룡이 묻힌 곳은 국립대전현충원에 백범 김구 선생의 어머니 곽낙원씨와 백범의 장남 김인씨의 묘와 마주보는 곳이다. 김창룡은 백범의 암살과도 어떻게든 관련된 인물이다. 이런 역사의 아이러니는 언제나 해결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