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마키나와 서던리치의 알렉스 갈랜드 감독의 8부작 SF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실리콘 밸리 최고 IT 기업 아마야, 그리고 이 아마야에 있는 극비 부서 데브스.
데브스에서는 다중우주론과 양자컴퓨터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이 기술로 드라마 내에서 예수라고 언급은 안하지만
십자가에 못박히는 때를 보는 장면과 예수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도 나옵니다 ㄷㄷ
결정론과 자유의지는 테넷과도 비슷한데 데브스는 미래는 정해져 있고
자유 의지로 미래를 보고 다르게 행동하면 다중우주가 생긴다 라는 개념.
하지만 아마야의 회장은 이 기술로 미래를 보고 돈을 벌고자 하는게 아닌
개인적인 이유로 과거를 선명하게 보는 것에 집착합니다.
그 중에 여주 릴리는 데브스 팀에 합류했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남자친구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점점 데브스에 접근하며 스트리가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데브스의 절반은 음향이 다 했다고 보는데
올해 에미상에서 촬영, 사운드 편집, 사운드 믹싱, 특수 시각효과에 노미네이트 됐더라구요.
이렇게 소재, 연출, 사운드가 다 맞물려서 긴장감이나 몰입감이 진짜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