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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버스에서
게시물ID : humordata_918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구끼다똥쌈
추천 : 1
조회수 : 6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20 00:39:16
아까전에 141번 버스를 타고 미아역으로 향해 가고있었는데
뒷자리 커플석에 홀로 앉아있었음
바퀴쪽이라서 다리를 올려서 앉아서 창문을 바라보며 엠피뚜리를 듣고있었음
그때
좀 청순한 여인이 내 옆에 앉음
도곡동에서 버스타고 가면 5정거장전까지는 사람이별루 없는데
굳이 내옆에 앉음
그래서 기분이 묘했는데
갑자기 다리를 내쪽으로 올리더니 다리가 서로 밀착이 됐음
오오미...한상태에서 난 끝까지 시크하게
창문을 바라보고있었음
그녀의 향기가 코끝을 찡하게함
그렇게 가는도중에 무학여고를 지날쯤에 그 여자가 졸기시작함
그러더니 몸이 점점 내쪽으로 치우치는거임...
"오 시발 .. 드디어내게도"
라는 생각으로 둑훈둑훈거룠음

그러다가 그 여자가 정신을 차리더니 부끄럽던지 날 봤음
나도 보고싶었지만 쿨하게 창문을 열어서 바람을 쐬었음
그러더니 그여자가 나한테 말을 거는게 아니겠음?
"저 이번에 내려요"
오오미 CF에서만 봤던게 현실로 이뤄지는구나 
그래서 나는
창문을 밀어서 잠금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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