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취업 진심 안되는데 그나마 관심있던 AI 직종이랍시고 스타트업 갔다.
첫날, 어라? 퇴근들을 안하네 뭐지?! ㅅㅂ 대표가 이제 가시죠 이 ㅈㄹ하니까 슬슬 일어나네 8시반.
둘째날, 알고보니 전에 있던 사수될 사람은 영국으로 ㅌㅌ 지금은 개발자 이민감 ㄷㄷ.. 이때 알아봐썽야함..
이 첫째주에 한거 드럽게 없고 저녁도 안먹는데 8시 무조건 남음..
둘째주 , 진심 개 어이없던날, C,C++만 해오고 펌웨어 코딩만 해온 나한테 갑자기 Java, JSP, SQL을 들이 쳐밀면서 뭐해라 뭐해라 이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 회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표란 새끼는 갈켜주는거 하나 없이 심지어 기본적인 메일예절이나 양식도 안알려 주고 안 배웠냐고 함 ..
진짜 내가 노가다 할때 닥트 샵장에서 지도 그릴때만 해도 거기 팀장 과장들 OJT 다 해주고 투입시켰는데 ㅈ소기업 냄세가 스멀스멀 올라옴.
셋째주, 데모데이랍시고 ㅅㅂ 아홉시 반 열시반 퇴근이네 걔다가 주말 출근 토요일 미친.. 신입인데 뭐 하나 배운거 없이 허송세월 보내다가 홈페이지 유지보수만 함.. 장난하나 html 하고 CSS만 몇일을 한거냐
이번주, 이 ㅈㄹ 해놓고 데모데이대회 부스만 5일을 지킴. 심지어 아무 일도 못하고 주말하루 꼴랑 쉬고 나옴 . 근데 만 몇줄이나 되는 전임 프로그래머가 만든 코드를 떡 주더니 대표가 특정부분 고쳐오라고함 ㅅㅂ 내가 그걸 어찌아냐 C블탱아 그래놓고 알려주는것 하나 없이 내 앞에서 한숨 푹푹쉬더니 지가 하다가 또 막힘..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그냥 있다가 오후 시간 보내더니 5시반에 또 대회장 대려가서 세팅 준비함 ㅅㅂ 그래놓고 나랑 일곱시에 집에 가는길에 오늘안에 못한거 다 해야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할일이니까 구글링, 지인들한테 질문등 할수 있는건 다 해봤음, 결국 만든 새끼가 하는게 최고인걸 깨닫고.. 절망함
SQL -> table 파라미터를 읽어와서 JS파일에서 함수로 어쨰저쨰해서 JAVA형식의 그래프로 표현하고 이걸 HTML에 정제해서 알맞은 사이즈로 넣는거임 ㄷㄷㄷ 세상에 내가 이걸 뭐 OJT한것도 아니고 이런과정을 언제 다 알아서 분석하냐 ㅅㅂ
이미 시간도 새벽 5시, 다 포기하고 걍 잘꺼임 ㅅㅂ 나도 노력과 시도를 해봤지만 안되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무기력하다.
근데 이런 나를 그냥 방치해두고 왜 안되냐는 말만 쳐하는 저 ㄱ새ㄲ들이 더 싫다. 꿈과 도전의 스타트업?
니 회사는 그냥 동네 사장 ㅈ꼴리는데로 쳐 행동하는 닭집이야. 신입을 키워서 업무투입할 생각해라.. 니 아침마다 히스테리 부리고 사람 옆에 앉혀놓고 한숨 푹푹 쉬지말고 ㅅㅂ아
아 갑자기 개빡치네... 열받는다.. 그리고 .. 짜증이 난다.
회사다녀야 한다고 개 ㅈㄹ해서 잘 다니는 노가다 샵장도 때려치고 나온건데 내가 이 ㅈㄹ하면서 까지 살아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