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코하쿠토를 처음 만들었는데요.
베이킹 생초보라서 종이컵 계량 레시피 보고 따라했어요.
그리고 코하쿠토 만든 과정이에요.
1. 냄비에 종이컵 2잔 물과 한천가루 1숟가락을 넣고
2. 약불켜고 주걱으로 5분간 계속 저어줬습니다.
(이때 물은 끓지 않은 상태)
3. 설탕을 종이컵 2잔, 1/3잔 넣고 주걱으로 섞으며 녹여주다가
설탕을 적게 넣으면 빨리 굳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빨리 굳히고 싶은 마음에
설탕을 종이컵 1/2잔 더 넣어 주걱으로 계속 저었습니다.
4. 몇분 후 물이 끓기 시작했을때 그로부터 5분 뒤
두개의 틀에 나누어 넣고 4색의 식용색소를 이쑤시개 끝에 묻혀 풀었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최대한 색소의 뭉친 덩어리를 풀어주면서 섞은 결과물입니다.
색깔이 다 섞였는지 탁한 색을 띄고있어요.
5. 두번째 사진은 덩어리 푸는걸 포기하고 적당히 마블링 한 결과입니다.
색깔은 예쁘지만 군데군데 점이 보여서 아쉬워요.
6. 냉장고에 넣고 3시간 뒤에 꺼냈습니다.
그런데 한번에 꺼내지지 않고 조금 꺼내다가 부서지고 끊어지더라구요.
탄력이 굉장히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7. 조각조각 부숴서 쟁반에다가 종이호일을 깔고 말리는 중입니다.
건조 일수는 최소 3~4일 길게는 일주일 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만든 과정이구요.
문제라고 생각 되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a. 꽉찬 종이컵 물 2잔과 한천가루 밥숟가락 1숟가락 비율 맞는건가요?
b. 한천가루를 넣고 끓는 상태로 5분 지나야 하나요?
c. 끓는 상태에서도 계속 저어야 하나요?
d. 설탕을 너무 많이 넣은건가요?
e. 다른 유튜브 영상에서는 다 끓이고나서 물이 실처럼 주욱 늘어나는(점성이 있는) 상태에서
식용 색소를 넣고 만들기 시작 하던데 그게 맞는건가요?
f. 물을 틀에 부을때 체망으로 기포를 거르던데
거르지 않을때와 걸렀을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g. 식용색소 덩어리가 잘 풀어지지 않는데 제품의 문제인가요? (브레드가든 4색 약 8000원)
h.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면 이쑤시개가 아닌 다른 도구를 사용해야하나요?
i. 냉장고에서 굳히고 꺼낸 뒤 그릇과 분리할때 탄력이 부족하고 쉽게 부숴졌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j. 틀에 물을 붓기 전 식용유를 전체적으로 얇게 바르면 분리가 잘 된다고 들었는데
코하쿠토의 맛과 향에 문제 되는건 없나요?
k. 건조 할때 쟁반 말고 밑이 뚫려있는 # 모양의 판에 말리는게 더 빨리 마르나요?
l. 직사광선을 피하라고 하던데 집안 천장의 전등도 포함 되는 건가요?
m. 말릴때 주변 사물이나 음식물이 코하쿠토 맛과 향에 영향을 주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꼭 예쁘고 맛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