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멍청하면, 작품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이 멍청해져야 한다."
상식적으로도 '한마디'만 하면 설명되는 상황을 "시간이 없다." "그 것" 등으로 얼버무리면서
등장인물들 간 정보 소통을 차단하고,
극중 인물을 1차원 적인 생각만으로 행동하는 평면적 인간상으로 구상하였을 뿐 만 아니라,
급박하게 진행되는 '생존' 물임에도 불구하고, 1세계 선진국 기준의 느긋한 '평상시' 가치판단 기준을
청자에게 강요함으로서, 보는이로 하여금 매우 답답함과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킴.
그 와중에 2시즌을 도모하고 싶었는지 열린 결말 구조까지 가지고 있어
작품을 보고나면 제작자에 대한 분노를 억누를 수 없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