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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밑반찬 (4월 3+4주차)
게시물ID : cook_218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블리
추천 : 40
조회수 : 267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8/04/24 0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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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주에는 회식이며 저녁 약속도 있고
남은 음식도 있어서 음식을 많이 안했어요.
 
다만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 해치우자는 맘에
간단하게 세가지만 만들었답니다.
 
4월 3주차 요리 3가지입니다.
 
 
 
20180415_213038.jpg
 
 
 
통삽겹살 1kg 해동해서
여러 채소 넣어 잡내 잡고 수육.
 
물 붓고 끓이기 전에 사진은 찍어놓고
먹느라 바빠서 완성샷이 없어욬ㅋㅋ
 
자주 만들어먹는 야식인데
된장 없이 했는데도
고기가 워낙 좋아서 맛있었어요.
 
 
 
 
 
20180416_211348.jpg
 
 
 
유통기한 임박하기전에 먹자는 생각에
아침 겸, 간식 겸 치즈도 처리할겸
치즈 잔뜩 넣고 오믈렛도 만들었습니다.
 
달걀 20개 사용했고
체다+모짜렐라 치즈도 4컵 정도 듬뿍 넣었어요.
 
바로 먹을거면 예쁘게 럭비공 모양을 잡았겠지만
일단 만들어놓고 나중에 덜어먹는거라
90%정도 보들하게 익히고 렌지에 데워 먹어요.
 
치즈가 많아서 간을 거의 하지 않았고
대신 먹을 때 칠리소스를 뿌려서 먹습니다.
 
아침에도 술술 잘 넘어가고, 든든해서 좋아요.
 
 
 
 
 
20180420_004423.jpg
 
 
 
직장 동료들하고 먹으려고 준비한 간식.
카프레제인데 모짜렐라 대신 크림치즈로 만들어요.
 
여기에 올리브유, 발사믹소스 뿌려주면 굿!
 
남녀노소 따봉 올라오는 인기 간식입니다.
맥주, 와인, 소주 어디든 어울려서 안주로도 좋죠.
 
워낙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먹고
덕분에 코스트코 가면 토마토는 3kg 짜리 박스로,
크림치즈도 1.5kg 덩어리 벌크로 구입합니다.
그리고 남기지 않고 다 먹습니닼ㅋㅋㅋㅋㅋ
 
 
 
 
 
20180420_233418.jpg
 
 
 
코스트코 가서 산 오렌지 6kg 짜리.
블렌더 구입하고 나서 줄기차게 과일 사다먹네요.
 
바쁜 아침에 미리 하려면 귀찮기 때문에
일요일 저녁 TV 보면서 과일, 채소를 손질해둬요.
 
오렌지 10개 미리 까서 이렇게 보관해놓고
사과도 숭덩숭덩 썰어서 통에 담아놓고
잎채소류들도 씻어서 소분해서 보관합니다.
 
아침에는 블렌더에 분량대로 담아 갈아주고
친구꺼, 제꺼 한병씩 들고 출근해요.
 
확실히 채소와 과일을 챙겨먹고 난 뒤로
소화도 잘 되고 피부도 좋아졌고
간식도 잘 찾지 않게 되어 매우 만족합니다.
 
단, 돈은 좀 깨지네요...
블렌더 30만원.. 과일...10만원...
잘... 먹으면 됐지만.... 음.....
 
 
 
 
 
그리고 오늘 만든
4월 4주차 금주의 밑반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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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넣지 않고 고기만 양념해 만든
소불고기 입니다. 국물 살짝 있게 했어요.
 
채소가 다 떨어졌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귀찮다는 핑계로 장보러 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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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애호박, 감자, 팽이버섯, 양파넣고 끓인
얼큰 매콤 구수한 된장찌개입니다.
 
제가 팽이버섯을 좋아해서 찌개엔 꼭 넣거든요.
가격도 저렴하고 아삭아삭한 식감도 넘 좋아요.
 
 
 
 
 
20180423_211200.jpg
 
 
 
콩나물과 고추, 대파 넣고 맑게 끓인 콩나물국.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서 텁텁하지 않아요.
 
 
 
여기까지는 덜어서 데워야 하는 요리들인데요.
 
기존의 큰 반찬통에 담은 걸 덜어먹는 방식이
더는게 번거롭고 귀찮기도 해서 고민하다
아예 한번씩 먹을 분량으로 소분해 담게 되었어요.
 
저렇게 담고, 뚜껑 닫아 냉장고에 넣으면
먹을 땐 꺼내서 그대로 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돼요.
음식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20180423_222118.jpg
 
 
 
친구의 요청으로 만든 매운 어묵볶음.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습니다.
 
 
 
 
 
20180423_215118.jpg
 
 
 
금자라고 불리는 감자...
1kg에 7천원인데 한봉지 샀어요ㅠㅠ
먹은지 넘 오래돼서ㅠㅠ
 
알뜰하게 두어개는 된장찌개에 넣고,
나머지는 어떻게 요리할까 고민하다가
감자볶음도 먹고 싶고, 조림도 땡겨서
결국 둘 다 만들게 되었습니다.
 
감자볶음은 한 90%정도 익었을 때 불을 꺼야
먹을 때 부서지거나 물렁하지 않아요.
통에 담아놓으면 식으면서 여열로 익기 때문에요.
 
통후추 잔뜩 뿌려 살짝 아삭하고 포슬한
감자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20180423_220147.jpg
 
 
 
마지막으로는 간장 감자 조림!
 
모양이 부서지지 않도록
나박하게 썰어 물에 담궈 전분기를 빼고
 
간장, 물 약간, 다진마늘 넣어 조리다
마지막에 올리고당 넣어 섞고,
참기름도 살짝 둘러 섞으면 끝!
 
과정은 간단한데 결과물은 환상ㅠㅠ
 
금자만 아니면 자주 만들텐데 넘나 비싼 것...
그만큼 감자가 엄청 신선하고 맛있긴 해서
7천원 주고 산게 그리 아깝지만은 않았네요.
 
 
 
 
 
사진 보니 배고파져요.
언넝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ㅠㅠㅠㅠㅠ
아침에 밥 먹고 출근해야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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