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한 동생둘이 놀러왔어요.
먹부림은 육덕탄수예정이지만 양심은 있으니 샐러드도 하나 준비해 봅니다.
* 샐러드 : 양상추,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아보카도, 소금, 후추, 올리브유, 깔라만시액 살짝.
약속시간을 잘못알아서 시간여유가 생겨서 새우를 손질하였습니다.
새우 대가리가 들어가다보니 색이 붉고 맛있습니다.
남는 소스로 파스타 해먹으려고 했는데 식빵 찍어먹느라 남은 소스가 없어짐.
* 감바스 : 마늘, 새우, 소금, 후추, 미림, 올리브유
육덕의 기본이죠. 호주산 소고기 ㅋㅋ
* 스테이크 : 호주소 600g, 소금, 후추, 올리브유, 버터, 돈가스소스
둘중 하나가 더 늦어서 갑자기 매운맛이 보고 싶어서 알로하 중간맛으로 주문합니다.
* 치킨 : 알로하 양념 중간맛. 치밥엔 진리.
아이들이 맥주와 대장부 및 과자를 대량 싸들고 와서 먹부림을 부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남은 스테이크+감바스를 활용하여 페투치니 면을 넣은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봅니다.
해장따윈 없는거다 ㅋㅋㅋ(나는 괜찮으니까?ㅋㅋ)
* 크림파스타 (사진없음) : 양파, 버터, 느타리버섯, 스테이크+감바스, 생크림, 소금, 후추, 파마산치즈, 페투치니 면
.. 사진이 왜 없을까요? 아침부터 느끼하고 넘나 좋았음.
아침에 콜라가 유난히 맛있었어요.
그리고 한녀석이 생크림 딸기케익이 먹고싶다 요청하여 구비해 둔 딸기를 꺼내봅니다.
전날 핫케익가루로 밥솥 취사 두번으로 케잌 베이스는 만들어 놓았었지요. 식혀야 하니까.
생크림에 연유넣고 올려서 딸기로 데코를 해 봅니다.
* 생크림 딸기케익 : 핫케잌가루, 달걀, 우유, 물, 생크림, 연유, 딸기, 수제바나나잼.
예쁘니까 괜히 한장더 ㅋㅋ
사실, 취사할때 밥솥이 Err5를 오가서 핫케익이 카스테라처럼 안되고 술떡처럼 됐어요.
하지만, 바나나잼이 다했습니다!
바나나:흑설탕 5:4로 만든 잼인데 만든 후 3일정도 지난 후부터 바나나향이 점점 더 아름다워 지고 있습니다.
많이 달지도 않고요. 맨입에 잼만 퍼먹어도 적당히 달고 맛있어요.
생크림+연유+바나나향+딸기향은 그냥 천국이던데요.
한녀석은 가두리양식장을 탈출하여 주말출근을 합니다.
끊임없이 먹다보니 배가 고프진 않지만, 저녁을 굶을 순 없잖아요?
가볍게 쫄면을 해먹자고 꼬셨습니다.
어차피 내가하는거 넌 주는대로 먹으렴? 언니가 매콤한 쫄면이 좀 먹고싶단다.
오뚜기 쫄면 맛있어염...!!!!
양심상 풀도 먹어줘야 하니까 콩나물도 한봉지 삶아봅니다 ㅋㅋ
귀찮으니 오이나 당근은 썰지 않아요.
* 쫄면 : 오뚜기 쫄면 , 콩나물, 토마토
일요일 아침은 치즈 식빵!
전날 밤에 구워서 식혀둔 식빵을 썰어 반 포장해 주고 반은 아침으로 먹어봅니다.
라떼한잔 곱게 내려서 연유팍팍 뿌리고 달달해진 커피와 함께 냠냠 ♡
집에있던 오렌지는 출근빌런이 다 먹고 갔네요. 아침에 과일이 없다니...!
사실, 제빵기 치즈식빵은 실패였어요. 치즈가 바닥에 다 몰렸더라고요.
그래서 착한 언니인 저는 바닥부분을 공평하게 반반 잘라서 포장해 줬쪙. (반은 내꺼 ㅋ)
* 치즈식빵 - 우유, 물, 버터, 소금, 설탕, 박력분, 이스트, 치즈.
일요일 아침 남은 동생을 보내고 이제 손도 까딱하기 싫었어요.
배달을 시킵니다. 냠냠냠.
* 김밥 걍 그랬음 ㅋ 채소 많아서 좋음.
* 누룽지 통닭 : 맛있어요!!! 이거 너무 맛있어요!!!!!! 16000원 가격에 비해 사이즈가 너무 약소해서 빈정상했는데 먹으면서 마음이 다 풀림.
1인1닭 가능할 사이즈
* 쫄면 : 이것이 쫄면이다! 그쵸? 쫄면에 채소가 이정도는 들어가야지.. ㅠㅠ 양념은 좀 매웠지만 넘나 맛있는것................................
이렇게 배민에 단골집을 하나 더 등록하고 주말의 먹부림 턴을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