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선물받은 손목시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무리 찾아도 없길래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주말에 어머니와 점심을 같이 먹었던 곳에 두고 온 것 깉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 물어보니 보관하고 있다고 찾으러 오라하더군요. 비록 카시오 25,000원짜리 값싼 시계였지만 선물로 받은 시계라 감사히 여기고 어차피 습득물을 찾아주면 가액의 20%까지 보상할수있다는 법규정이 생각나서 박카스 10병짜리 오천원을 주고 찾아가 시계를 잘 받아 왔습니다. 그러고 후배에게 나 시계찾았다면서 보관해주고 있어서 고마워서 박카스도 사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후배가 행님 뭐하러 그래 쓸데없는 짓을 함? 이라고 하길래 순간 기분이 너무 나빳습니다. 쓸데없는짓이라니... 내 물건 잘 보관해주고 있어서 고마워서 사다드렸는데 말을 그따위로 밖에 못하냐고 말했고 후배는 원래 보관해야되고 훔치면 고소각아님? 이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냥 제가 말을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