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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경험
게시물ID : baby_21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모노I
추천 : 10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9/14 1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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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7살 4살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제가 키우면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육아방식 얘기해볼께요
 
 
공포를 가르치지 않았어요
 
어른들 위험한거 보고 무셔무셔 하면서 겁주잖아요
“안돼”라고 하지 무섭다 관련된 언어들 쓰지 않았어요
말길 막 알아듣기 시작할때 뜨거워서 안돼 아뜨거 이런식으로 하면서 데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뜨거워서 아프다는 건 느낄 정도의 물컵이나 냄비나 손에 대주면 100번 말하는 거 보다 효과가 빨라서 이해시키기 쉬웠어요
날카로워서 위험한 물건 있으면 상처나지 않을 정도로 찔러주면서 아야하는거야 하면서 아프다 가르쳤어요
조금만 적응하면 뜨겁다 아프다  만으로 아이가 해서는 안될 일 이라는 걸 알아요
 
벌레나 천둥소리 어둠에 엄마가 반응하면 아이도 바로 공포로 알아요 생존본능인듯
 
무서워도 꾹참고 아무렇지 않은 척 눈 질끈 감고 벌레를 잡으세요
나중엔 아이가 벌레를 잡고 자랑스럽게 엄마한테 자랑합니다
 
 
애들이 말 잘 못할때 의사표현을 잘 못하니까 울잖아요 그게 아이가 느끼기에 말하는것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장난치다가 아이가 절 아프게 하거나 속상하게 하면 우는척 했어요
그러면 애가 미안해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사과도하고 하면서 엄마 아퍼라고 말하는거 보다 우는게 빨리 먹히고,
아이 정서발달에도 좋은거 같아요
아이품에 안겨서 위로받는것도 기분 좋아요
 
 
막 말 시작할때 말을 해야만 먼가 들어줬거든요 사실 엄마는 이미 애가 멀 원하는지 다 알지만 아이가 할수 있는 단어라고 판단하면 그말을 할때까지 기다려 주면 아이가 말이 빨라지는거 같아요
 
 
아이가 앉을 무렵 온 집에 퍼즐매트 깔고 모서리 보호하는거 다 붙였어요
사실 엄청 귀찮고 퍼즐매트 밑에 더럽고 그런데 아이 대근육 발달이 빨라져요
애들 움직일 때 다칠까봐 조마조마 하잖아요 미리 다 붙이고 깔면 걱정없이 굴리게 되니까 편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빨리 걷는 애들이 다음 발달도 다 빠른거 같아요
 
 
이것도 먹을까? 하는 야채들 있잖아요 양파나 마늘 파 파프리카 버섯 가지 등등
 
처음 안먹으면 다음에 조리방법을 다르게 해서 자주 시도했어요
제가 먹을 음식하다가도 먹어도 되는 생야채 오이나 당근 무 같은것들 한번씩 주면
야채가 맛이 없을땐 안먹다가 한번씩 맛난 야채들 있잖아요 달달하게 익은것들 그런거 먹고나면 칭찬 많이 해주고 좋은기억이 남는지 다음에 또 달라고 하더라고요
음식할때마다 쪼르륵 와서 야채달라해서 살짝 귀찮아져요
 
엄마가 먹는게 맛난거라는 믿음이 생기면 나중엔 레어 스테이크, 회도 먹을게 없어요 ㅠㅠ
제가 먹는건 다 먹는다고 하고 몇번 먹다보면 맛을 알아서 제가 먹을게 안 남더라고요 그래서 전 회랑 초밥등은 숨어서 먹을판이에요
 
 
두서 없이 막 썼네요 ㅋㅋ 근데 둘째 낳으면 첫째 제가 가르치고 싶지 않은 걸 자꾸 가르쳐서 좀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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