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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기재명에 대한 사견
게시물ID : drama_21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나요순규씨
추천 : 3
조회수 : 15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2/29 16: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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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딱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겨서 기재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갸우뚱하게 되네요.

13년전에 가족을 잃은 슬픔에 그 원인이 된 전 공장 관계자 3명을 살인했죠.
정당방위로 인한 살인이 아닌 복수심에 저지른 악의적인 살인인데 
기하명 입장에서는 어찌됐든 형이 살아있고, 살인을 덮으려도 했지만 결국 뉴스에 보도를 합니다.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극중에서 기재명에 대한 포커스가 살인자가 아닌 13년전 헤어진 그리움의 대상에 맞춰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종영한 나쁜녀석들에서 오검사가 교도소에 있는 범인을 찾아갔을때 얼굴이 좋아서 화가 났다는 장면이 생각날 정도로 평온해보이군요.

이제는 극의 흐름이 큰 맥인 13년전 사건과 현재 발생한 유사한 사건이 주인공들에게서 벌어지고 있어
언급이나 분량은 많이 줄어들겠네요. (전혀 연기를 못한다거나 그런 뉘앙스가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기하명의 주변 사람들은 기하명이 딱하고 연민의 정을 느껴 형에 대한 언급자체를 피하는것으로 느껴지나
기재명이란 사람은 기하명의 입장을 제외하면 명백한 악의적인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인데
피노키오 드라마 세상에서는 혹독한 평가가 아닌 뭔가 후한 평가를 받는 인물로 묘사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을 적어봤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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