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연골이나 힘줄같이 살코기가 아닌 애매하게 꼬득꼬득한 부위나 음식은 못먹겠더라구요....왠지 그 식감이 입안에서 씹을때마다 나는 소리랑 느낌이 소름이 끼쳐서...
특히 돼지고기는 굵은 힘줄이 많이 섞여있거나 비계가 꼬들하게 씹히는 건 진짜 못 먹어요ㅠㅜ 제가 돼지냄새에도 민감한 편이라...얼마전에 급식에 보쌈이 나왔는데 별생각없이 입에 넣었다가 하필 질긴 힘줄과 딴딴한 비계가 많은 부분이어서....아무리 씹어도 삼킬 수가 없고 그 사이에 돼지 잡내가 올라오는데 와...밥먹다 말고 휴지에 뱉어서 버렸네요ㅜㅜㅜㅜ
치킨먹을 때 연골은 도전해본적도 없고...닭발도 딱 한 번뼈없는 닭발 한 입 먹었다가 비위 상해서 그후론 쳐다도 안 보고....돼지고기도 앞에 나온식으로 안 좋은 경험이 많인서 힘줄 아예 없는 부위 아니면 먹기가 꺼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