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까지 제가 그냥 평범한 잉여인줄알았습니다. 그런데방금 저는 제가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새삼 느끼게되었죠.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목이말랐던 저는 부엌에 가서 물을찾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물은 바닥나서 없었고.. 있는거라곤 마시면 더 갈증이나는 씹덕같은 우유와 개맛없고 시기만한 레몬뿐이었습니다. 그순간 제머리는 흡사 사귀자마자깨지는 오유인의 그러한 속도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우유의 단백질의 식초와 결합되었을때 응고되어 덩어리지는 성질을 응용해서 우유속에 레몬을 미친듯이 쥐어짠후 굳은 덩어리를 제거하고 신선한 물을 마시자는 그런계획을 일초만에 떠올렸고, 계획대로 저는 우유덩어리를 버려내고 레몬도버리고 시원한물을 마실수있게된겁니다... 여러분들도 노력하면 저처럼 우월한두뇌를 가지실수 있을겁니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