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농구를 즐기는 농구인입니다.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쓰겠습니다(__) 경험많고 지식이 풍부한 농구인의 현답을 기다림.
일주일에 한번씩 50대아저씨60대할아버지들로 구성된 팀과 경기를 가집니다. 그 나이에 농구같이 격한 운동을 하시는게 한편 존경스럽지만, 아무래도 나이에 따른 신체적체력적 부담탓인지 반칙성 플레이를 곧잘 하시기도 합니다. 물론 젋은 저희팀들이 트레블링이나 3초룰 8초룰 등 대부분의 바이얼레이션은 그냥 눈감아드리죠.
다만, 그런점을 알지못하시고 스스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시는걸 보면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하나.. 혹은 제가 룰을 잘못 알고있는건가.. 하는 고민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1. 저는 드리블상황에서 수비자가 공격자의 손을 치는 행위는 파울이 아닌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슛동작에서는 파울이라고 알고있습니다(레이업의 인스텝상황포함). 그런데 한 분께서는 슛동작에서도 파울이 아닌것이라 인식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레이업을 할 때도 손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팀의 다른 어떤분은 자기가 슛할때 본인 스냅에 의해 손과 손이 부딪힌 후 수비자의 파울이라 주장하십니다.. 아전인수라 느낍니다만 오유농게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2. 수비자가 없는 속공상태에서 드리블 후 레이업을 하기위해 공을 잡으려다 순간적으로 놓친 상황(험블)이 되어서 다시 공을 잡고 슛을 했더니 더블드리블이라고 하시네요.. 저는 정상적인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제가 험블과 더블드리블에 관한 규정을 잘못 알고있는 것일까요?
3. 2와 관련하여 약간의 논쟁이 오고 갔었는데, 저는 험블이기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고 그렇기때문에 여러차례 공을 놓치더라도 다시 잡아서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상대편 분께서는 공에 두 손이 닿았다가 떨어졌고 다시 두 손으로 잡은 것이니 더블드리블이라고 주장하십니다. 더블드리블은 드리블하다가 드리블을 잠시 멈춘 후 (공을 잡는다던지 해서 손바닥이 수직이상의 각도로 하늘쪽으로 향하는 경우,캐링더볼 룰과 같은) 다시 드리블을 하는 상황에 적용하는 것으로 알고있고, 드리블 자체를 두 손으로 하던 한 손으로 하던 상관이 없다고 알고있는데, 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요?
4. 실린더룰을 아는분도 있고 모르는 분도 있는데 그분들간 룰에 관련한 정보 공유가 되지않는 것 같습니다.. 팔을 높이 들고 수비를 하시는데 옆으로 컷인을 들어간다거나 하는 경우에 팔꿈치로 움직임을 방해하시면서 자기가 손을 들고 있는데 공격자가 들어왔으니 공격자파울이라고 주장을 하시네요.
그 외에도 팔꿈치 어택도 당하고 수시로 캐링더볼 루즈볼파울(공중에 뜬사람밀기..) 을 범하시지만 다행히 아직 크게 다친사람은 없기때문에 조심조심 플레이하고 있습니다ㅎ 연세가 있으시니 대접해드리는게 맞는거죠. 제가 그 나이되어도 저렇게 농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대단하고 존경스럽긴 합니다.ㅎ 팔꿈치든 뭐든 써서라도 이겨보려는 승부근성도 존중....해보려고 하구요 ㅎㅎ 어제도 한바탕하고 살짝 빡친 기분을 가지고 쓴 글이라 감정적일수 있겠습니다. 양해해주시고요. 제가 이야기 적은 내용들 중에서 제가 잘못 알고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