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게에 종종 올라오는 떡밥 중 하나가 민비와 근대사에 관한 떡밥인데요.(민비가 나라를 말아먹었고 명성황후라는 존칭 불러줄 필요 없다 등등...)
그러면 궁금해지는게 당시 정치적으로 명성황후의 대척점에 있었던 흥선대원군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어쩌면 근대사에 있어 민비보다 더 부각되는 인물이죠. 조선후기 세도정치를 뿌리 뽑고, 왕권 중심의 개혁을 단행했으며, 병인양요 등 서구열강과 투쟁하기도 했죠.
그런데 실각 이후에는 청나라로 잡혀가질 않나 일본의 꼭두각시가 되어 명성황후 시해를 사주했다는 설도 있고, 죽기 전까지 고종이 만나주지 않았던 비운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쩌면 말 그대로 풍운아가 맞다고 생각도 들구요.
역게여러분이나 역사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은 대원군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그는 좋은 리더였을까요? 또, 그의 한계는 무엇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