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근대에서 최고의 어그로중 하나는 나치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나치가 한 만행은 충분히 최악의 욕을 먹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세계 1차대전 시기 부터 2차대전 시기의 욕이란 욕은
모두 나치가 흡수합니다.
이걸로 서방세계가 저지른 만행은 다 묻혀졌습니다.
- 아프리카등 세계에서 저지른 유럽의 만행들
예를 하나 들자면 알제리 독립전쟁이죠. 이건 무려 1958년에 있었던 일이고, 살펴보면 일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프랑스는 이 독립전쟁으로 알제리 인들은 100만명이 죽습니다. 심지어 프랑스는 나토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알제리는 무려 130년 이상의 식민지 생활을 했죠.. 하지만 여기에대해 아는 한국인은 적을겁니다 나치 나쁜놈이고 프랑스는 2차대전때 나치한테 먹혔던 존재로 기억을 하죠. 다문화 정책의 실패 사례로 프랑스를 뽑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겁니다. 프랑스는 다문화 정책이 아니라 그냥 식민지때 데려온 겁니다. 이래놓고 프랑스의 흑인들을 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도요. 참고로 여기에는 독일도 들어갑니다. 당연히 아프리카 사람들은 사과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있고. 배상이나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에 이런이미지는 우리나라에 거의 없습니다. 좀 기억하시면 아편전쟁 같은거라거나... 그런 게 좀 유명할뿐.
- 독일 나치에 몰빵하다.
그리고 독일 역시 일본 보다 나아서 그렇지 꽤 지능 적입니다. 나치에게 어그로를 모두 몰빵하고 국방군에 대해서는 미지근 합니다. 예를들어 몇년전에 죽은 오토카리우스 같은 양반은 아예 약국이름을 티거라고 짓고 자서전에서 나치에 대해 애매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데도 잘먹고 잘살다가 자부심이 대단했죠. 나치인사가 그랬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뻔합니다. 게다가 세계 1차대전시절 만행등에 대해서는 일본보다 못합니다. 독일이 한 일에 대해서 인정은 안하고. 제가 아는한 원조금 비슷 한형식으로 한번 돈 준것 밖에 없습니다. 과연 아프리카가 유럽에 있다거나. 유럽 정도의 경쟁력이 있는 나라들이라도 그랬을까 싶습니다. 이런걸 보면 독일 정부에 대해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이라는 비교가 있어서 그렇지. 처음부터 진심으로 사과를 했던걸까요? 독일은 내륙에 있고 주변 국과 사이가 안 좋거나 사과를 안하거나 했다면, EU는 커녕(물론 EU가 없었다면 독일은 통일후 나락으로 떨어졌을겁니다.) 공공의 적이 되어있었겠지요. 물론 그 마음이 어떻든 사과를 하고 다니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살아남으려고 교육방식을 틀어 버린 걸 수도 있습니다. 전후에 아무리 미국의 도움으로 부흥을 했지만. 주변 국과 사이가 좋지 않으면 안되기에 아예 전면 사과로 가는 정책과 교육을 택한 것 아닌가 하는 찜찜한 생각을 가지게 해주죠.
참고로 세게 1차대전은 엄청 예전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본보고 사과 하라는 시기와 비슷하거나 최근으로 따지면 58년 개띠 분들이 태어나셨던 해입니다.
하지만 서양 영화판이고 뭐고 다 나치만 외치고 있죠(저는 유태계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많이 묻힌채로 말입니다. 앞으로 여기에 대해 잠시 다뤄보고 싶네요.. 잘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