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 요약: Occupy Wall St 무브먼트도 우리학교에 번짐 (우리 학교 60/70년대 히피들의 전설이었음. 전통적으로 대모 있는 것은 일도 아님) 81% 학비 인상하겠다고 학교쪽에서 설침 ㅋ <-이거 개그 아님. 캘리포니아 거주자로서 학비 혜택 받고 있는 것도 디게 쩍은데 또 올리겠다고 하면 저 진짜 학교 그만둘지도 몰라여 ㅠㅠ 애들 빡침. 투쟁 계속하자고 함. 학교는 텐트 못 치게 함 -_-. <-부랑자들이 우리 학교에 눌러 붙을 까봐 학교에서 얌점히 꺼지라고 하자 학생들이 말 안들음 <-본임은 수업 듣고 있어서 못봄; 학교가 경찰 소환. 네셔널 미디어에선 "nudging" (살짝 밀친다는 표현)라고 말함. ........실제는 갈비뼈 부러지고 체포된 학생들 많음. 이게 민주주의를 찬양하는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 저희 학교가 콜베르 리포트에 나왔네요 -_-;;; 허허허허... 유머긴 유머지만 씁쓸하다는게 참 ㅠㅠ.... 내일도 반대 시위 열린다네요. 참 웃기는 점은 부전공으로 수학하는데 이과계 수업들은 이거 완전 무시하고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는데, 전공이랑 다른 부전공 수업 (문과계)는 내일 수업을 조금 씩 바꿔서 하네요 (시위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약간 씁쓸해지는 릴리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