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 데뷔 2년만에 음악방송 첫 1위에 오른 걸그룹 AOA가 울음을 터뜨리며 "치킨 파티를 준비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짧은 치마'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AOA는 방송 직후 OSEN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정말 흥분의 도가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1위로 호명돼 정말 깜짝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리더 지민은 통화 중에도 울음이 섞인 말투로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너무 떨린다. 예전에 멤버들과 밤새 연습하고 했던 게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2년만의 첫 1위인만큼 축하 파티도 준비 중. 지민은 "오늘 저녁에 치킨을 먹기로 했다"면서 "사실 치킨을 좋아하는데 몸매 관리하느라 기름진 음식을 못 먹었다. 오늘은 치킨을 다섯 마리 시킬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너무 정신이 없어서 얘기를 못했는데, 팬분들께 가장 감사드린다. 이번 노래 많이 사랑해주시고, 음악방송에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AOA는 이날 '인기가요'에서 걸스데이의 '섬씽'과 스피카의 '유 돈 러브 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위 호명 후 눈물을 쏟으며 감격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다섯마리 ㅡㅡ 1위한지 2시간도 안됬는데 해도해도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