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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 왕좌의 게임 최종화 소회
게시물ID : mid_21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너굴
추천 : 3
조회수 : 21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5/21 11:36:20

최종화의 시나리오의 여러가지 아쉬운 점은 있으나, 시나리오 보다는 연출이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


대너리스, 산사, 존 스노우, 그리고 티리온의 각각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의 단면을 보여줌.

전쟁 후에 새로운 제국의 탄생과 군림하는 통치자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대너리스
마치 히틀러나 스타워즈의 제국군의 도열과 연설을 보여주는 것 같은 장면
선과 악의 뒤바뀜, 악을 물리친 새로운 악의 탄생, 뭐 이런 장치들을 보여주고 싶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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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가 좀 길었다면 대너리스가 구원자에서 새로운 잔혹한 제국의 군주로 변질해가는 모습을 심도있게
그렸을 것 같은데 회차가 부족하다 보니 급하게 전개되는게 좀 아쉽긴 함.


산사는 군림하는 영주로서의 리더십, 북부를 지키기 위한 본인의 노력도 있지만, 그보다는 가문과 혈통에 
기대는 모습, 애시당초 본인이 끊임없이 꿈 꿔왔던 자신의 모습을 달성했다는 느낌. 
옷을 차려입고 지나가면서 양 사이드의 사람들이 모두 무릎을 꿇는 모습이 존스노우와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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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우는 캐슬블랙에서 와이들링을 맞이한다. 존스노우를 보면서 누구도 도열하지도 무릎을 꿇지도 않지만
자유인들은 그를 누구나 리더라고 생각하는 눈빛이다. 군림하지 않는 하지만 사람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연출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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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온은... 결국 왕국이라는 것은, 누군가에 의해 현명하게 살림살이를 꾸려가야 한다는 것. 사람들과 자유롭게
토의 하면서 왕국을 이끌어가는 것. 힘도 아니고 혈통도 아닌... 티리온이 이상적으로 꿈꿔왔던 모습으로 되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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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인공이 자기의 익숙했던 모습으로 돌아간다. 회의를 주제하는 티리온, 배를 타고 떠나는 아리아, 캐슬블랙으로
돌아간 존스노우, 윈터펠의 주인인 산사.  


마지막 브랜...  생각해보면 브랜은 늘 의자에 앉아 있었다!
브랜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자리에 앉은 모습이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왕좌의 자리는 브랜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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