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지금 막 깨달은 교훈입니다.
부제
컴게인들의 화를 돋구는, 컴맹의 컴퓨터 고장내기까지의 길.txt
한달전부터 컴퓨터가 느려지길래 작업관리자를 켰는데 메모리를 반이나 잡아먹고 있더군요. (우리집 램 2GB인데 기본 950MB를 잡아먹고 있던...)
크롬을 쓰고있는데 이게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 다는것도 알고있지만 분명 옛날에는 아무것도 켜지 않을시 300~400MB만 왔다갔다 하면서 잡아먹는것 알고 있었고... 그래봤자 제가 할수 있는건 백신 돌리기랑 고클린 켜서 정리하는 것 뿐 이었죠.
착한 어베스트가 바이러스를 하나 감지해 잡았고 고클린도 돌렸지만 여전히 우리집 컴퓨터는 느릿느릿.
컴퓨터를 험하게 쓰는지라 옛날부터 블루 스크린같은 걸 자주봤었는데 덕분에 하나 알게된 방법이 있었습니다.
'본체 뜯어서 메모리 꺼내 금색 테두리를 지우개로 닦기'
알게된건 몇달 전인데 한번 그렇게 하니까 블루스크린을 영접한 적이 없어졌습니다. 다만 영구적이 아니라 좀 지나면 다시 블루 스크린이 뜨길래 다시 메모리를 닦았습니다.
제가 컴퓨터에 대한건 이것밖에 없기때문에 오늘 다시 본체를 열었습니다. 귀차니즘에 쩔어삽니다만 뭔가 메모리를 닦으면 쾌감?이 느껴져서(본체안이 신기하게 생겼기도하고)좋아하게 된 작업입니다. 이렇게 메모리를 지우개로 닦고 털고 다시 낑낑 끼워넣은 다음에 컴퓨터를 또 켭니다.
작업관리자를 켜보니 변한게 없습니다. 사실 예상은 했었습니다. 바탕화면에 깔린 고클린을 엽니다. 마우스 두번 클릭을 하고 기다리는데 켜지질 않습니다. ...아, 이제 열렸네요. 프로세스 정리를 하려 다시 클릭하는데 응답 없음이 뜹니다. 저는 굉장히 짜증이 많고 참을성이 없기때문에 작업 관리자를 켜 강제 종료를 시킵니다. 강제종료하는데도 한참 걸렸지만 어쨌든 꺼지긴 합니다. 다시 고클린을 눌러 기다리는데... ?? 아예 켜지질 않네요. 아예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작업 관리자를 키고 기다리는데 이젠 작업 관리자가 응답 없음으로 뜹니다.
작업 관리자가 응답 없음이면 어쩌라는거야 짜증을 팍팍내면서 기다리다 모니터 어느곳에도 마우스가 클릭할 수 있는건 없고 그냥 본체의 전원을 눌러 종료시킵니다.
그리고 다시 켭니다.
...현재 상황(사진)
곧 기사 아저씨 부를예정입니다.
아저씨 죄송합니다... 이번엔 블루스크린도 아니고 그래픽카드 고장난거도 아니고 또 다른문제 인것 같아요......ㅠㅜ...
그냥 뭔가 지금 이 상황을 정리한 글을 써보고 싶었네요. (이런곳에 올리긴 창피한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