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게 재수를 하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감히 상상할 수는 없지만
많이 힘들었지? 진짜 고생 많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 웃으며 추억할수 있을거야
가끔 내 주위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하곤 하는데
세상에 너희들 같은 친구가 또 있을까 한다
내가 사람보는 눈은 없지만 니들은 분명 좋은 놈들이야.
모두 착하고 어른스럽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잘하고..
묘하게도 너희들은 굳은 믿음을 준다.
또 소심한 사람(나ㅋ)도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아.
그런 능력이 부럽다 임마들아
혹시라도 남들보다 뒤쳐졌다고 생각하지마라 얘들아.
5년뒤, 10년 뒤엔 고딩때 우리들 누구보다 니들이 제일 잘 나갈꺼다 분명.
젤 잘나가게 되면 나 버리지 말곸ㅋㅋㅋ
모두 진짜진짜 수고많았다 애들아.
아 그리고 내 친구들뿐만 아니라
이땅의 70만 수험생들 진짜 진짜 진짜 진짜 고생했다.
너희들의 노력에 박수를 주고싶다.